다카이치,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참배는 보류할 듯"(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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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은 총리 측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추계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보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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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yonhap/20261017171433325hism.jpg)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시작된 야스쿠니 신사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다카이치 사나에'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은 총리 측 관계자를 인용해 다카이치 총리가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추계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보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인한 한국, 중국 등과의 외교 문제를 피하려는 목적이라고 교도는 해석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 취임 전까지는 봄과 가을 예대제 기간이나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자민당 총재에 취임한 이후에는 같은 달 추계 예대제와 총리 취임 이후인 올해 봄 예대제 기간에는 참배하지 않았다.
지난 8월 15일에는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다마구시료'로 불리는 공물 대금을 사비로 봉납하고 직접 참배 대신 멀리서 신사를 향해 절을 올리는 '요배'를 했다.
이날 각료 중에는 기우치 미노루 경제재정담당상이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그는 참배 후 취재진에게 사비로 '다마구시료'를 봉납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모리 에이스케 중의원(하원) 의장과 세키구치 마사카즈 참의원(상원) 의장, 우에노 겐이치로 후생노동상이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오는 19일에는 초당파 의원 연맹인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참배할 예정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3천 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으며 특히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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