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카리브, 35년 만의 유엔 사무총장 배출 무산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5년 만의 중남미·카리브 출신 유엔 사무총장 탄생 가능성에 대한 지역 국가들의 기대감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중남미·카리브 지역 주민들로선 1991년 12월31일을 끝으로 물러난 페루 국적의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전 유엔 사무총장(제5대) 이후 35년 만에 자기네 대륙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나오길 바람이 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전부 당선 가능성 ‘0’에 가까워
‘대륙별 안배’ 원칙 깬 새 인물 출현 가능
35년 만의 중남미·카리브 출신 유엔 사무총장 탄생 가능성에 대한 지역 국가들의 기대감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예년 같으면 이맘때쯤 확정됐어야 할 차기 유엔 사무총장이 아직도 오리무중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유엔 사무총장 선출에서 가장 주도적 역할을 하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대 상임이사국 간의 분열이 극심함을 보여주는 방증이란 분석을 제기한다.

이날 안보리 투표에서 코스타리카 부통령을 지낸 레베카 그린스판(70) 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이 15표 중 찬성 9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그런데 상임이사국 2곳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선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서 결격 사유를 지닌 셈이다.

유엔은 사무총장 배출에 있어 대륙별 안배 원칙을 지키고 있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중남미·카리브’, ‘유럽 및 기타’ 4개 지역 그룹이 존재한다. 앞서 코피 아난(아프리카), 반기문(아시아·태평양), 구테흐스(유럽 및 기타) 순으로 유엔 사무총장을 맡아 온 만큼 이번에는 중남미·카리브 몫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현재 1∼3위를 달리는 후보들 모두 중남미·카리브 국가 출신이다.
중남미·카리브 지역 주민들로선 1991년 12월31일을 끝으로 물러난 페루 국적의 하비에르 페레스 데 케야르 전 유엔 사무총장(제5대) 이후 35년 만에 자기네 대륙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나오길 바람이 크다. 하나 유력 후보들이 모두 강대국의 배척을 받는 상황에서 지역 안배 원칙이 무너지고 다른 대륙에서 제3의 후보가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태훈 논설위원 af103@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억 사기당하고 달걀로 버티던 기욤 패트리, 대저택·슈퍼카 억만장자 된 사연
- 주 100시간 일한 바텐더의 아들…6000억 부자 되고도 매킬로이는 ‘돈’에 고개 저었다
- 연예인과 매니저, ‘갑과 을’ 꼭 따져야 하나요?…20년 함께한 ‘인생 동반자’
- ‘17억→56억’ 하석진, 청담 한강뷰 펜트하우스 거머쥔 ‘공대생의 계산된 베팅’
- 주급 5만원 공장 노동자에 18억 베팅…결과는 ‘5000분의 1 우승 동화’
- 청담동 150평 집 팔고 떠났다…작곡가 주영훈, 미국 화장실 청소부 된 어머니
- 명함 대신 목장갑 꼈다…주연급 배우들이 물류센터로 향한 까닭
- 좌회전 차로 대기 중 깜빡이 끄면 단속 대상?…과태료 4만원
- “웃기는 건 남이 결정하지만” 비웃음 견디며 28년 버틴 김영철의 비밀
- 이사만 12번 다니던 아이가 억만장자로…스스로 연봉 93% 깎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