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통지서 받은 딸 남기고…김진석 소방위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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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공장화재 진압 중 중상을 입은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했습니다.
저는 지금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 앞에 나와있습니다.
순직한 소방대원은 부천소방서 소속 김진석 소방위로, 어제(16일) 화재 당시 가장 먼저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청은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추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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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천 공장화재 진압 중 중상을 입은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했습니다.
소방청은 특진 예우와 훈창 추서를 예고했는데요.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안채린 기자.
[기자]
저는 지금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례식장 앞에 나와있습니다.
제가 오전부터 이곳을 살펴봤는데요.
소방대원 제복을 입고 비통한 표정으로 이곳을 오가는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직한 소방대원은 부천소방서 소속 김진석 소방위로, 어제(16일) 화재 당시 가장 먼저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화 작업을 벌이다가 연소가 확대되면서 고립돼 화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인데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17일) 0시를 넘긴 시각, 끝내 눈을 감았습니다.
김 소방위는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의 아빠였는데요.
장례식장을 찾은 유족은 고인의 딸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김진석 소방위 유족> "손녀 아이가 내년 3월 입학 통지서를 받고 (입학) 준비 중에 있거든요. 내려가서 그 아이를 보면 (마음이 아파서) 볼 수가 없습니다. 지금 뭔지도 모르고 뛰어다니고…"
11년 차 베테랑 소방관인 김 소방위는 24시간 근무 후 퇴근을 20여분 앞두고 사고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소방위의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됩니다.
영결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인데요.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 마련됐는데, 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소방청은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추서했다고 밝혔습니다.
19일 영결식에서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되고 이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됩니다.
경기도는 고인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행정절차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빈소를 찾은 추미애 지사가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미애 경기도 지사가 빈소를 찾았습니다.
추 지사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 취재진과 만나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추 지사는 국감 현장에서 나온 발언은 경기도 재정비상 선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의도와는 다르다며 마음을 다해서 사과드린다고 발했습니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만큼 중앙 정부 차원의 인건비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하다가 나온 것이라면서 표현에 실수가 있었음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라며 중앙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장례 공동장례위원장이기도 한 추 지사는 고인 예우와 유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천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화재 #부천 #순직 #소방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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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린(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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