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은 게임메이커로 지목, '19홈런-21도루' KIA 히트상품 두근두근 첫 가을 "일본과 결승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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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20)이 첫 포스트시즌을 맞아 설레임을 보였다.
556타석에 들어섰고 2할9푼3리 19홈런 69타점 81득점 2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02, 득점권 타율 3할4푼2리의 우등성적을 냈다.
20홈런-20도루에 1홈런이 남았는데도 홈런을 포기하고 팀을 위해 기습번트를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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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규한 기자]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박재현이 기습 번트 안타를 대고 있다. 2026.10.12 / dreamer@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poctan/20261017074233880oijx.png)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일본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20)이 첫 포스트시즌을 맞아 설레임을 보였다. 2026 준플레이오프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대비훈련을 펼치면서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해봐야 어떤지 알 것 같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졸 2년만에 첫 가을무대이니 떨리는 마음은 당연할 수 있다. 시즌 막판 3위 싸움을 벌였다. 10경기 넘게 거의 포스트시즌급 경기를 계속 펼쳤다. 그런데도 "그건 정규시즌이다. 가을야구는 다를 것 같다"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살 떨렸던 일본과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이라는 말이 정답이었다.
박재현은 KIA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루키였던 작년 대주자와 대수비 요원으로만 뛰었다. 타격이 워낙 볼품없었다. 69타석 62타수 5안타 8푼1리에 불과했다. 이런 타자가 환골탈태했다. 556타석에 들어섰고 2할9푼3리 19홈런 69타점 81득점 2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02, 득점권 타율 3할4푼2리의 우등성적을 냈다. 어깨도 강해 KIA는 5툴급 리드오프를 얻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최종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전상현이 2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말 김도영의 시즌 45호 결정적인 중월투런홈런이 터졌다. 이로써 KIA는 정규시즌 3위를 확정짓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LG는 4위가 되면서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8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KIA 박재현이 번트 안타를 대고 1루에 세이프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12 / dreamer@osen.co.kr](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poctan/20261017074235209joaw.png)
더욱 박수를 받은 대목은 팀퍼스트 정신이었다. 지난 12일 LG와의 3위 결정전에서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기습번트 안타를 성공시켜 김도영의 결승홈런의 발판을 놓았다. 20홈런-20도루에 1홈런이 남았는데도 홈런을 포기하고 팀을 위해 기습번트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 플레이 하나가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김도영의 승부욕을 자극했고 마운드의 전상현에게 힘을 주었다. 첫 타석에서 19호 홈런을 터트린데다 그 전 타석에서 고우석의 바깥쪽 강속구를 노려쳐 홈런을 만들뻔했다. 아깝게 왼쪽 폴을 살짝 비켜나가는 바람에 파울이 됐다. 이때 홈런이 안된 것을 하늘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마지막 타석에서 번트를 성공시켰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키를 쥐고 있다. 리드오프 아니면 2번타자로 나설 전망이다. 박정우 또는 한준수와 함께 테이블세터진에서 찬스를 만들어 김도영 카스트로 나성범 김선빈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으로 연결시켜주어야 한다. 이범호 감독도 "테이블세터진이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활약을 기대했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KIA는 양현종, 방문팀 LG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IA 박재현이 선제 우월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으며 김연훈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10.12 / dreamer@osen.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poctan/20261017074235465mkxy.png)
KIA 클린업트리오는 상대에게는 위협적이다. 김도영은 홈런킹이다. 카스트로는 어떤 볼이든 쳐내는 클러치능력을 갖추었고, 나성범은 30홈런을 터트렸다. 뒤를 받치는 김선빈도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능력자이다. 큰 경기는 선취점이 가장 중요하고 빅이닝이 많지 않다. 그래서 도루능력에 장타력까지 갖춘 박재현의 출루가 득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히트상품이 사령탑의 주문에 응답한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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