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ERA 6.20…톨허스트는 지난해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준PO1 프리뷰]

이정철 기자 2026. 10. 1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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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내세웠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1,5차전 선발투수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2.08(13이닝 3자책)을 기록했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투수다. 상반된 두 지표를 갖고 있는 톨허스트가 준PO 1차전에서 '천적' KIA 타자들을 물리치고 빅게임피처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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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내세웠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만 2승을 쓸어담으며 LG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26시즌에도 빅게임피처로 활약할 수 있을까. KIA전 상대전적을 봤을 때, 결코 쉽지 않은 과제이다.

앤더스 톨허스트. ⓒ연합뉴스

LG는 17일 오후 2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차전 KIA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디펜딩챔피언인 LG는 전반기 오랜시간 동안 1위를 질주했으나 후반기 추락을 거듭하며 정규리그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진한 타선, 불안한 불펜진이 LG의 추락을 이끌었다.

압도적이지 않은 외국인 투수들도 추락의 원인 중 하나였다. 지난해 후반기에 합류해 2025시즌 6승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던 톨허스트는 2026시즌 12승11패 평균자책점 4.24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으나 평균자책점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톨허스트는 준PO 1선발 중책을 맡았다. 이는 톨허스트보다 확연히 좋은 선발투수가 없는 LG 선발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LG도 기대할 구석이 있다. 지난해 톨허스트가 '빅게임피처'의 면모를 뽐냈다는 점이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1,5차전 선발투수로 나서 2승 평균자책점 2.08(13이닝 3자책)을 기록했다. LG의 한국시리즈 첫 승과 마지막 승리를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 이러한 이력은 LG와 톨허스트에게 큰 자신감을 줄 수 있다.

앤더스 톨허스트. ⓒ연합뉴스

그러나 불안한 지점도 있다. 톨허스트는 2026시즌 KIA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KIA전에 5경기 20.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02를 기록했다. 피안타율도 0.307에 이른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도 2경기 6.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68로 부진했다. 경기당 평균 소화이닝이 3이닝을 겨우 넘는 수준이다.

특히 톨허스트는 KIA 중심타자들인 박재현, 김도영,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번타자를 반드시 잡고 세 명의 타자 중 적어도 한 타자를 봉쇄해야하는데 쉽지 않은 과제다.

▶톨허스트 상대 박재현, 김도영, 카스트로의 2026시즌 OPS(출루율+장타율)

박재현 0.900
김도영 0.973
카스트로 1.143

단기전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1차전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투수다. 그러나 KIA 타자들에게는 힘을 못 썼다. 상반된 두 지표를 갖고 있는 톨허스트가 준PO 1차전에서 '천적' KIA 타자들을 물리치고 빅게임피처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앤더스 톨허스트.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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