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 확진 9천명 넘어…지원금 9천억원 행방 ‘깜깜’

2026. 10. 17.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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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대응을 위해 지원한 자금 중 9천억 원 넘는 금액의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공여 국가와 기관들은 에볼라 대응을 맡은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 등에 모두 9억 6,2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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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대응을 위해 지원한 자금 중 9천억 원 넘는 금액의 사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공여 국가와 기관들은 에볼라 대응을 맡은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 등에 모두 9억 6,200만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재정 보고에 참여한 기관은 전체의 30%에 그쳤고, 이들이 밝힌 지원금은 약 2억 2천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아프리카CDC는 민주콩고 정부와 함께 여러 차례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7억달러, 우리 돈 약 9,340억 원 이상의 사용 내용은 여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장 카세야 아프리카CDC 사무총장은 현 단계에서 횡령을 거론하기에는 이르다며, 지원금과 실제 지출액, 잔액 등을 전면 대조·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 5월 에볼라 발병을 선언한 이후 지난 13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9,212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4,441명이 숨져 치명률은 48.2%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한 달 사이 확진자도 약 2천 명 늘었고, 기존에 감염 사례가 없던 북우방기주에서도 확진 의심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인접국 케냐에서도 세 번째 에볼라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는 민주콩고를 방문한 뒤 감염돼 숨진 케냐 첫 확진자의 친척으로, 추적 관찰을 받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주콩고 #에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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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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