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MBC '한강버스 3.2억' 보도 왜곡·과장…증거 없어 감사청구서 제외"

한지명 기자 2026. 10. 16. 2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MBC의 이른바 '한강버스 3억 2000만 원 의혹' 보도가 왜곡·과장됐다며, 해당 의혹을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서에 담지 않은 것은 제보자 진술 외에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계약 체결 과정과 건조비 증가 등에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것"이라며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서울시가 각하를 예상하고 형식적으로 감사를 청구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감사청구의 실제 경위와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보자 진술 외 객관적 증거 없어…감사원 통해 규명하려 한 것"
"'각하 예상' 주장도 사실 아냐…허위·과장 보도 법적 대응"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15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MBC의 이른바 '한강버스 3억 2000만 원 의혹' 보도가 왜곡·과장됐다며, 해당 의혹을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서에 담지 않은 것은 제보자 진술 외에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는 16일 해명자료를 내고 "가덕중공업의 수의계약 선정 과정과 선박 건조 지연, 비정상적인 건조 비용 증가 등에 제기된 위법·부당 의혹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2025년 10월 2일 선제적으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3억 2000만 원의 커미션 의혹은 제보자의 일방적인 진술 외에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므로 감사청구서에 확정적인 사실로 기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로 단정하지 않고, 감사원이라는 독립적인 감사기관의 조사를 통해 관련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자 한 취지"라고 강조했다.

앞서 MBC는 이날 서울시가 감사원에 제출한 공익감사 청구서에 업체가 3억 2000만 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빠져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당시 서울시 감사위원회 관계자의 인터뷰를 토대로 서울시가 감사 청구의 각하 가능성을 사전에 예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시는 감사 청구가 각하될 것을 예상하고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감사청구 당시 각하를 예상하거나 이를 전제로 청구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시는 "계약 체결 과정과 건조비 증가 등에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 것"이라며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서울시가 각하를 예상하고 형식적으로 감사를 청구한 것처럼 보도하는 것은 감사청구의 실제 경위와 취지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객관적인 사실관계 확인보다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정치적 공세가 반복되면서 사안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고 판단해 이날 관련 의혹을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을 왜곡하고 근거 없는 의혹을 확산시키는 악의적 보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복되는 허위·과장 보도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