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넣을게요’ 예고를 현실로! 맹활약 오현규 “믿어주세요”

김화영 2026. 10. 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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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멀티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경기 전 '2골을 넣겠다'며 손가락 두 개를 펼쳤던 오현규의 다짐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는데요.

경기 전 맨발로 잔디를 밟는 특별한 루틴과 함께, 스스로 멀티골을 예고했던 오현규.

여기에 7분 뒤, 골문 앞으로 빠르게 쇄도하며 쐐기골을 밀어 넣은 오현규는 마치 그간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설움을 떨쳐내듯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크게 포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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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오현규가 유로파리그 무대에서 멀티골에 도움까지 기록하며 펄펄 날았습니다.

경기 전 '2골을 넣겠다'며 손가락 두 개를 펼쳤던 오현규의 다짐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는데요.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전 맨발로 잔디를 밟는 특별한 루틴과 함께, 스스로 멀티골을 예고했던 오현규.

["(1골 넣을 거야, 2골 넣을 거야?) 2골!"]

호펜하임전 선발로 출전해 전반부터 스피드를 살려 치고 달리는 등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상대도 오현규를 의식하며 거친 몸싸움으로 몰아붙였지만, 후반전에도 지치지 않은 오현규는 경기 전 자신이 했던 말을 현실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현규의 슈팅으로 흐른 공이 동료의 선제골로 이어져 도움을 기록하더니, 후반 27분엔 역습 상황에서 기어코 직접 골망을 갈랐습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앞에서부터 먼 거리를 뛰어와 동료의 패스 타이밍에 맞게 폭발적으로 골문을 향해 질주한 뒤, 깔끔한 마무리까지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완벽한 골이었습니다.

여기에 7분 뒤, 골문 앞으로 빠르게 쇄도하며 쐐기골을 밀어 넣은 오현규는 마치 그간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설움을 떨쳐내듯 유니폼을 벗어 던지며 크게 포효했습니다.

다리에 쥐가 날 만큼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오현규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으며 팀의 유로파리그 2연승에 앞장섰습니다.

[오현규/베식타시 : "감독님께서도 강하게, 더 공격적으로 뛰라고 주문하셨습니다. 감독님과 팬들이 절 믿어주신다면, 저도 경기장에서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도 유럽 컨퍼런스리그에 선발로 나서, 장기인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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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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