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터넷 끊고 정보 제한하자…우크라, 러 정유시설 공습·전폭기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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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를 앞두고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켜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휴전'을 압박하고 있죠.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미국 보란 듯 러시아 정유시설을 폭격했습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자제해왔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유시설 공격에 대한 제약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압박했지만 반격에 나서며 정면돌파에 나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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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중간선거를 앞두고 에너지 가격을 안정시켜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휴전'을 압박하고 있죠. 그런데 우크라이나가 미국 보란 듯 러시아 정유시설을 폭격했습니다. 두 나라가 정면충돌하는 양상입니다. 한여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운 밤하늘에 섬광이 번쩍이고,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
러시아 전체 정유 처리량의 약 5%를 담당하는 랴잔주의 정유시설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 공습을 재개한 겁니다.
지난 11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너지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지 나흘 만입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에너지 시설 공격을 자제해왔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유시설 공격에 대한 제약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 시각 14일) - "끝입니다. 더는 참을 수 없다고 군에 말했습니다. 오늘 저녁 대규모 공격으로 또 사람들이 살해당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또 러시아 남부 보로네시 지역의 비행장도 공격해 한 대에 수천만 달러의 전폭기 6대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지 말라고 압박했지만 반격에 나서며 정면돌파에 나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정유시설 공습 재개를 향해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날 선 대립이 이어지자, 양국 관계가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MBN뉴스 한여혜입니다. [han.yeohye@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그 래 픽 : 이새봄 이지윤 화면출처 : Financial Times, PLEIADES CNES 2026, PLEIADES NEO AIRBUS DS 2026, X @RT_Russia_, @M_Simonyan, @LXSummer1, @TuiteroMartin, @Euromaidan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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