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일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상식…도서 『AI 쓰는 어른의 IT 상식』 外

저자가 개발자이면서 10년간 학생부터 현직 개발자와 연구원까지 소프트웨어를 가르쳐왔다는 점도 책의 성격을 설명해준다. 그래서 설명의 목적도 코딩 기술을 익히게 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AI가 코드를 대신 작성하고 비개발자도 손쉽게 서비스를 만드는 시대에 무엇을 AI에 맡기고, 어떤 결과를 사람이 검증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려면 최소한의 작동 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생성형 AI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IT 지식은 개발자만의 전문 영역에서 점차 ‘일하는 사람의 상식’으로 이동하고 있다. AI를 잘 쓰는 능력이 프롬프트를 능숙하게 입력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면, 그 뒤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 이해하는 것이 다음 단계일 것이다.3
『100일 습관 노트』

중요한 것은 ‘한 번에 얼마나 많이 했느냐’보다 ‘다음 날 다시 할 수 있느냐’이다. 특별한 날의 두 시간보다 평범한 날의 10분을 반복하는 편이 습관을 만드는 데 유리하다. 100일이라는 기간에는 실패하는 날도 당연히 끼어든다. 이때 저자는 하루의 실패를 전체의 실패로 확대하지 않고 다시 원래의 리듬으로 돌아오는 힘을 강조한다. 기록 역시 스스로 평가하기 위한 성적표가 아니라 무엇을 지속했고 어디에서 자주 멈췄는지 확인하는 도구에 가깝다. 의지만 믿고 버티는 대신 행동을 쉽게 만드는 환경을 마련하고, 반복할 수 있을 만큼 목표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100일 뒤 무엇을 이루었는가’만큼 ‘그동안 어떤 하루를 반복했는가’를 주목해보자.
[글 송경은 매일경제 기자 사진 각 출판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051호(26.10.20)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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