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 폐쇄에 노동자들은 어디로?…"노동청, 파악 못하고 있어"
김소영 2026. 10. 16. 17:53
보도기사
태안화력발전소
"하청 노동자 재배치·실직 규모도 불명확"
노동청장 "117명 감원 전환 배치…하청 포함 여부 추가 확인"

석탄화력발전소 폐쇄가 지역 노동자들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관할 노동관청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의원은 오늘(16일) 대전고용노동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태안화력발전소 1호기 폐쇄 이후 노동자들의 전환 배치와 실직 현황이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원청 서부발전 소속 노동자는 경북 구미로, 1차 협력업체 노동자는 태안 내 다른 발전 호기로 전환 배치됐지만, 2차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재배치는 미정이라고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석탄화력발전소가 순차적으로 폐쇄되면 하청업체 등 노동자들의 고용 충격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다며, 1호기 폐쇄 단계부터 직무 개발과 직업훈련 등 적극적인 고용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성균 대전고용노동청장은 태안화력 1호기와 관련해 정년퇴직자 12명을 제외한 117명이 감원 전환 배치됐다며, "구체적인 배치 현황은 추가로 파악해 별도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폐쇄가 예정된 태안화력 2호기 등 발전소 2곳의 종사자는 454명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해당 인원에 1·2차 하청업체 노동자가 포함됐는지는 구체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소영 취재 기자 | ksy@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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