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월 러시아산 LNG 32만6000톤 수입…"근 5년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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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 중 하나인 한국이 지난달 러시아에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LNG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한국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올 9월 러시아로부터 LNG 32만 6000톤(2억 5000만 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한국의 기존 주요 LNG 공급국 가운데 하나였던 카타르에선 여전히 LNG가 수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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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세계 주요 액화천연가스(LNG) 수입국 중 하나인 한국이 지난달 러시아에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LNG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카타르산 LNG 수입에 차질이 빚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한국 관세청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한국은 올 9월 러시아로부터 LNG 32만 6000톤(2억 5000만 달러 상당)을 수입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약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월간 수입량이다.
이 같은 수입 증가는 이란 전쟁 여파로 카타르산 LNG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한국이 러시아산 LNG 수입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 1~9월 한국의 러시아산 LNG 누적 수입량은 141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수입액은 8억 5300만 달러였다.
현재 러시아에선 북극해 연안의 '야말 LNG'와 극동의 '사할린-2' 등 대규모 LNG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북극해의 다른 연안 대규모 프로젝트 '아틱 LNG-2'는 첫 번째 생산라인이 시험 가동에 들어갔지만, 서방의 제재로 본격적인 상업 생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국의 9월 전체 LNG 수입량은 356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8% 감소했지만, 전월인 8월과 비교하면 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액은 30억 달러였다.
한국에 대한 주요 LNG 공급국은 호주(133만 톤), 미국(43만 6000톤), 캐나다(42만 6000톤), 말레이시아(41만 4000톤) 등이었다. 이 밖에 페루(20만 3000톤), 중국(16만 5000톤), 인도네시아(12만 3000톤) 등에서도 수입이 이뤄졌다. 중국에서 들여온 LNG는 재수출 방식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기존 주요 LNG 공급국 가운데 하나였던 카타르에선 여전히 LNG가 수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타르는 3월 초 이란의 공습으로 LNG 생산을 중단했으며, 이후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는 LNG 공급에 대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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