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中 화장실도 제대로 없어"…中 "와서 보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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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변호사' 논란이 제기된 미국 백악관 신임 대변인이 이번에는 중국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이티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이날 보수 성향 논평가 잭 포소비에크와 인터뷰에서 개인 생활과 업무상 책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긴 답변을 내놓으며 중국 생활 경험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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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교부, 로펌 근무 이력 확인 요청엔 "모른다"

(베이징·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노민호 특파원 = '가짜 변호사' 논란이 제기된 미국 백악관 신임 대변인이 이번에는 중국을 폄하하는 발언을 해 파장이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이티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이날 보수 성향 논평가 잭 포소비에크와 인터뷰에서 개인 생활과 업무상 책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긴 답변을 내놓으며 중국 생활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승리한 것이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나아가는 길에 올려놓았다"며 "중국에서 막 돌아왔을 때 '중국이 어떻게 강대국 후보가 될 수 있을까, 거기엔 제대로 된 화장실조차 없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직접 중국을 방문해 현실을 확인하라는 취지로 응수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 더 자주 와서 직접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커라이어는 지난 2011년 페퍼다인대학교 카루소 로스쿨을 졸업한 후 2013년까지 사모펀드 회사에서 근무하는 남편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거주하며 대형 로펌인 '중룬'의 국제법률팀에서 근무했다.
마 대변인은 재커라이어의 중국 근무 이력이 사실인지 묻는 추가 질문에는 "관련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짧게 답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재커라이어와 중국의 인연에 주목하며, 그의 대변인 취임에 관심을 보였다. 그가 여전히 중국어 실력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재커라이어는 신임 대변인으로 첫 브리핑에 나선 13일 "어느 주에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중국으로 이주했을 때"라고 언급했다. 중국에선 외국인이 변호사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현지 언론은 재커라이어가 2011년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불합격했고, 그동안 거주했던 미국의 다른 어떤 주에서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결국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이날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적이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추가적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고 전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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