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준의장 "AI, 생산성 앞서 수요 자극…금리결정 예단 안해"

신기림 기자 2026. 10. 1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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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공지능(AI) 혁신이 장기적으로 경제 생산성을 높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 확대보다 수요 자극 효과가 먼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태국 방콕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대담 행사를 통해 "AI는 공급 측 충격이 나타나기 전에 경제의 수요 측면에 먼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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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경제 생산성 높이겠지만 과정 순탄치 않을 것"
금융안정 위험 점검 강조…11월 AI 관련 현장 청문회 개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시리킷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대담하고 있다. 2026.10.1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인공지능(AI) 혁신이 장기적으로 경제 생산성을 높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 확대보다 수요 자극 효과가 먼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남은 통화정책 회의의 금리 결정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6일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시 의장은 태국 방콕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의 대담 행사를 통해 "AI는 공급 측 충격이 나타나기 전에 경제의 수요 측면에 먼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AI 투자 확대가 단기적으로 수요를 자극하는 반면 생산성 향상에 따른 공급 확대 효과는 이후에 시차를 두고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워시는 "AI는 경제를 더 생산적이고 부유하게 만들겠지만 그 과정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고용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현재 구조적인 성장과 대규모 투자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 급증을 세계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긍정적 변화로 꼽았다.

다만 추가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신호를 주지 않았다. 워시는 "우리는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도 "나는 회의 결과를 미리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있다.

워시는 금융안정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책당국이 대응할 수 있는 부정적인 꼬리위험이 존재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연준이 오는 11월 16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AI 관련 현장 청문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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