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일, G20서 "공급망 회복력 높이고 AI 투자해야"…국부펀드 협력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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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한 달여 만에 첫 다자 국제무대에 나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영국·독일·호주·싱가포르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만나 국부펀드와 AI, 공급망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주요국 재무장관 및 ADB 총재와의 양자 면담에서 국부펀드 운영 경험 공유와 AI·공급망 협력,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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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테마섹 경험 공유 제안…독일과 피지컬 AI 논의

(방콕=뉴스1) 임용우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한 달여 만에 첫 다자 국제무대에 나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와 취약계층 보호,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영국·독일·호주·싱가포르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를 만나 국부펀드와 AI, 공급망 분야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G20서 공급망·성장동력 강조…G7 불균형 대응 논의
재정경제부는 이 부총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부총리는 G20 회의에서 중동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공급망 교란과 고물가·고금리 대응, 신기술 변화에 맞춘 성장동력 발굴을 세계경제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 내년 한국이 미국·영국과 G20 전임·현임·차기 의장국 간 협력체인 '트로이카'를 구성하는 만큼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G7 회의에서는 국가 간 경상수지 흑자·적자가 쏠리는 글로벌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폭넓은 거시경제 정책과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7 내부 협력과 함께 G20을 통한 포괄적인 공조도 중요하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도 초청국 자격으로 G7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재경부는 우리나라가 해당 회의에 연속 초청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아프리카를 주제로 열린 G7 부대행사에도 참석했다. 투자와 부가가치 창출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하고, 아프리카의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英·獨 등 주요국과 양자 면담…국부펀드·AI·공급망 협력 모색
이 부총리는 주요국 재무장관 및 ADB 총재와의 양자 면담에서 국부펀드 운영 경험 공유와 AI·공급망 협력,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인드라니 투라이 라자 싱가포르 재무부 제2장관에게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전략형 국부펀드와 관련해 테마섹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라자 장관도 이에 호응했다.
양측은 내년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공동 의장으로서 역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의 면담에서 독일 측은 자동차·화학·제약 등 전통 산업에서 피지컬 AI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이 부총리는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우리나라의 주요 AI 투자 내용을 소개했다.
짐 차머스 호주 재무장관과는 에너지·핵심광물 등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이 중요한 협력 상대임을 재확인했다.
존 힐리 영국 재무장관과는 G20 트로이카를 통한 공조와 청년 고용 등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칸다 마사토 ADB 총재와는 지난달 칸다 총재의 방한과 대통령 예방 당시 논의한 AI·핵심광물·원전 분야 협력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이 부총리는 정상외교 성과가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ADB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하고, 한국 인력의 ADB 진출 확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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