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국회의원 선거 야당 찍는다" 47%…"여당 찍는다" 34%

정철운 기자 2026. 10. 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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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유권자 1003명에게 2028년 4월 치러질 23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34%,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4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여기서 야당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외 현 여권(정부·여당)에 대척하는 여타 세력을 아우르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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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이 대통령 지지율 39%,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36%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국회.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유권자 1003명에게 2028년 4월 치러질 23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34%,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변이 47%로 나타났다.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대로라면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총선에서 원내 과반은커녕 제1당 자리도 빼앗길 수 있다.

해당 질문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73%, 진보층 71%는 여당 승리, 국민의힘 지지층의 89%, 보수층 78%는 야당 승리를 기대했다. 무당층은 여당 승리(16%)보다 야당 승리(49%)에 기울었고, 중도층은 여당 승리(36%), 야당 승리(4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여기서 야당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외 현 여권(정부·여당)에 대척하는 여타 세력을 아우르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기간 조사한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 36%, 국민의힘 27%,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순이었다. 진보층의 70%가 민주당, 보수층의 5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 지지율은 민주당 38%, 국민의힘 18%였다. 한국갤럽은 “평소 정당 지지도는 현시점 유권자의 정당에 대한 태도일 뿐, 투표 행동과는 괴리가 있으므로 의석수 예상용 가늠자로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세가 멈췄다. 39%가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추석 이전 지속되던 대통령 직무 평가 내림세가 10월 들어 일단 멈췄다. 직무 부정률은 여전히 50%를 웃돌지만,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37%)를 면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진보층(65%)에서,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86%)·보수층(77%)에 많았다. 중도층은 긍정 40%, 부정 51%였다.

정계 주요 인물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에선 오세훈 서울시장 30%, 한동훈 무소속 의원 23%, 김민석 민주당 대표 2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0%, 정청래 민주당 의원 19%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 범여권 인물 호감도는 김민석(45%), 정청래(39%), 조국(37%) 순이었고, 국민의힘 지지층 범야권 인물 호감도는 오세훈(63%), 한동훈(47%), 장동혁(35%) 순이다.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진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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