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픽]춘천시, 정원산업 키워 지역경제 성장동력 만든다
2027년 산업박람회 유치
국·도비 65억 원 확보·정원 기반 연계해 관광·산업 육성
춘천시가 정원을 관광자원에서 산업과 지역경제를 뒷받침하는 성장 기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다른 지역과의 정원문화 교류를 넓히고 정원산업박람회 유치와 연구시설 확충, 시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정원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2027년 10월 옛 캠프페이지 기후대응 도시숲 일원에서 열리는 정원산업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정원 기반을 산업과 관광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춘천시와 산림청, 강원특별자치도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정원산업전과 코리아가든쇼, 산업 콘퍼런스, 인공지능 해커톤 등이 마련된다.
정원 관련 기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산업 전시부터 시민 체험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행사로 추진된다.
시는 산림청의 정원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과 도비 15억 원 등 국·도비 65억 원을 확보했다.
2030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고구마섬과 의암호 수변, 공지천, 도심 진입부를 연결하는 4개 정원권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상중도에는 18㏊ 규모의 호수지방정원이 조성되고 있으며 국립정원소재센터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들 시설을 박람회와 연계해 정원문화 확산은 물론 정원소재 연구와 산업화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간 교류도 확대해 양평군, 천리포수목원과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공동으로 조성한 ‘교류의 정원’을 19일까지 선보인다.
양평의 강과 춘천의 호수, 천리포의 바다를 주제로 각 지역의 자연자원을 하나의 정원에 담았다.
시는 별도 홍보부스를 운영해 상중도에 조성 중인 호수정원과 지역 정원문화를 다른 지역 관람객에게 알리고 있다.
또한 시민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하는 기반도 넓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춘천의 호수와 숲을 담은 ‘봄내정원’을 조성했다.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에서 익힌 지식과 기술을 실제 정원 조성에 활용하고 후배 수강생들이 현장을 찾아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시민 주도의 정원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 시는 2027년 정원산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32년 국제정원박람회 도전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박시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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