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4연승’ LG 무너뜨린 칸터, 23년 만에 개막 4연승? 더 높은 곳 바라봤다…“개막 7연승을 원한다” [MK인터뷰]

민준구 MK스포츠 기자(kingmjg@maekyung.com) 2026. 10.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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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연승을 원한다."

칸터는 "기분 좋다. 만약 패배했다면 잊힐 기록이겠으나 승리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전체적으로 공격 기회가 많았다. 그렇기에 숫자도 나온 것이다. 우리 선수 중 누구든 이런 게임을 할 수 있다. 오늘은 나의 날이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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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7연승을 원한다.”

서울 삼성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6-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에서 93-86으로 승리,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2003년 이후 무려 23년 만에 이룬 개막 4연승. 그 중심에는 케렘 칸터가 있었다. 그는 42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아셈 마레이가 없는 LG의 골밑을 지배했다.

2003년 이후 무려 23년 만에 이룬 개막 4연승. 그 중심에는 케렘 칸터가 있었다. 그는 42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아셈 마레이가 없는 LG의 골밑을 지배했다. 사진=KBL 제공
칸터는 승리 후 “정말 기분 좋다. 마레이가 없는 상황에서 페인트 존 공략을 우선 목표로 생각했는데 잘 이뤄낸 것 같아 더 좋다. 우리는 준비한 것을 잘 보여줬고 이를 통해 수행 능력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폴란드에서 뛸 때 4연승은 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23년 만에 4연승인지는 몰랐다(웃음). 우리 팀이 5년 연속 꼴찌를 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달콤한 4연승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전력으로 새로운 감독님, 코치님들과 함께 이룬 결과이기에 더욱 달콤하다”며 “개막 최다 연승이 6연승인가? 우리는 7연승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칸터는 올 시즌 평균 37분 15초를 뛰고 있고 이는 전체 1위 기록이다. LG전에선 37분 38초를 뛰기도 했다. 그럼에도 웃음을 보인 칸터다. 그는 “많은 사람이 잊고 있는 듯하지만 내 장점이 바로 지구력이다. KBL 전체가 그렇듯 감독님 역시 그 부분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나 역시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의 폭풍 질주는 대단하다. 올 시즌 전 압도적인 꼴찌 후보였던 그들은 현재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칸터는 이에 대해 “오프 시즌 준비가 대단히 어려웠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감독 선임이 늦었고 맥컬러가 오는 과정에서 이슈도 있었다. 그런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우리 팀의 일 아닌가.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우리만큼 봄 농구가 간절한 건 팬들일 것이다. 봄 농구를 목표로 달리겠다. SNS를 통해 과거 삼성의 성적을 본 적이 있다. 그런 과거는 잊고 이기는 문화가 자리한 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사진=KBL 제공
42점은 칸터의 KBL 커리어 하이 기록이다.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40점을 기록한 후 같은 팀을 상대로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칸터는 “기분 좋다. 만약 패배했다면 잊힐 기록이겠으나 승리했기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전체적으로 공격 기회가 많았다. 그렇기에 숫자도 나온 것이다. 우리 선수 중 누구든 이런 게임을 할 수 있다. 오늘은 나의 날이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LG를 상대로 두 번째 40점 게임이다. 사실 특별한 건 없다. 승리하기 전까지 9연패였기에 더 신중했던 부분도 있다. 조금 아쉬운 건 쉬운 기회를 놓친 것이다. 그 부분은 비디오 미팅은 물론 더 노력해서 보완할 것이다”라고 더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의 폭풍 질주는 대단하다. 올 시즌 전 압도적인 꼴찌 후보였던 그들은 현재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칸터는 이에 대해 “오프 시즌 준비가 대단히 어려웠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감독 선임이 늦었고 맥컬러가 오는 과정에서 이슈도 있었다. 그런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우리 팀의 일 아닌가.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우리만큼 봄 농구가 간절한 건 팬들일 것이다. 봄 농구를 목표로 달리겠다. SNS를 통해 과거 삼성의 성적을 본 적이 있다. 그런 과거는 잊고 이기는 문화가 자리한 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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