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소화불량, 소화제 찾기 전 생활습관부터 바꾸세요"… 최근 수면패턴부터 살펴야

권태원 기자 2026. 10.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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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속이 자주 더부룩하고 식사 후 답답함이 가시지 않아 소화제를 습관처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불편함의 상당수는 위장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과식과 과음이 반복되거나 식사·수면이 불규칙해지면 위장에 부담이 쌓이고, 그 결과 속쓰림과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식사와 수면, 스트레스 같은 생활습관을 함께 살피지 않으면 소화제를 먹어도 같은 불편함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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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손영상 약사
잦은 과식·수면 부족, 위장에 부담 줄 수 있어
식후 가벼운 걷기·충분한 수면이 소화에 도움
소화불량이 잦다면, 약보다는 생활습관을 먼저 바꿔보는 것이 좋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평소 속이 자주 더부룩하고 식사 후 답답함이 가시지 않아 소화제를 습관처럼 찾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불편함의 상당수는 위장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잘못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과식과 과음이 반복되거나 식사·수면이 불규칙해지면 위장에 부담이 쌓이고, 그 결과 속쓰림과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식사와 수면, 스트레스 같은 생활습관을 함께 살피지 않으면 소화제를 먹어도 같은 불편함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소화기 건강을 돌보는 생활 관리법을 손영상 약사(영진약국)에게 자세히 물었다.

소화기 불편함은 주로 어떤 상황에서 심해지나요?
과식과 과음, 불규칙한 식사, 수면 부족이 반복될 때입니다. 이런 생활이 이어지면 위장에 부담이 쌓이기 쉽습니다. 위산 분비가 늘거나 위장 운동이 더뎌지면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같은 불편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상담할 때는 최근 과식이나 과음이 잦지 않았는지, 속쓰림이나 트림 같은 증상이 있는지를 먼저 여쭤봅니다.

수면도 소화 건강과 관련이 있나요?
생각보다 밀접합니다. 규칙적으로 7~8시간 정도 푹 자면 장 건강과 소화 기능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수면 패턴이 무너지면 장 움직임이 더뎌지면서 소화불량이나 복부 팽만 같은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 수면 시간이 줄지 않았는지, 야식 습관이 있는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과식한 뒤 속이 더부룩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과식하면 위장이 팽창해 소화가 더뎌지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식후에 바로 눕지 말고 10~15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움직임이 음식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도와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 조절도 중요한데, 최근 과식이 반복됐다면 소량씩 나누어 먹고 소화가 편한 음식 위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나 음료가 있을까요?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 콩류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음식은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물도 중요합니다. 성인은 하루 7~8잔 정도가 권장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소화가 더뎌지거나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변 색이 옅은 노란색이면 수분이 충분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복부 팽만이 있을 때는 페퍼민트 차나 생강차를 식후에 드시면 편안함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소화기 불편함에 영향을 주나요?
네,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나 위장 움직임에 영향을 줘서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같은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겹치면 이런 불편함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벼운 활동도 도움이 되는데, 식후 10~15분 정도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소화가 한결 편안해질 수 있습니다.

손영상 약사|출처: 영진약국

유행하는 '디톡스' 식단이나 단식은 소화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극단적인 디톡스 식단이나 단식은 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양 균형이 무너지거나 피로, 소화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화기 건강을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보다 균형 잡힌 식사와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기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지키는 것이 소화기 건강을 돌보는 기본입니다.

* 본 내용은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십시오.

권태원 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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