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네일 vs LG 톨허스트…내일 준PO 1차전서 선발 맞대결

이상철 기자 2026. 10. 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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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은 외국인 투수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1차전 승리를 놓고 격돌한다.

KIA와 LG는 17일 오후 2시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네일과 톨허스트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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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2024년 우승 주역…올해 개인 시즌 최다 13승
톨허스트, 지난해 우승 청부사 활약…올해도 12승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 2026.9.6 ⓒ 뉴스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은 외국인 투수의 선발 맞대결로 펼쳐진다.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과 LG 트윈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1차전 승리를 놓고 격돌한다.

KIA와 LG는 17일 오후 2시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네일과 톨허스트를 예고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85.7%(35번 중 30번)에 달하는 만큼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지난 12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LG를 잡고 3위에 오른 KIA는 5일 만의 재대결에서 네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2024년 KIA 유니폼을 입고 통합 우승을 견인한 네일은 3시즌째 KBO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 등판해 13승 7패 156탈삼진 평균자책점 3.49로 활약했다. 승리와 탈삼진은 KBO리그 입성 후 최다 기록이지만, 평균자책점은 지난 두 시즌(2024년 2.53·2025년 2.25)과 비교해 높아졌다.

꾸준하게 좋은 투구를 펼친다는 건 네일의 장점이다. 네일은 20차례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네일은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에 나가 1승(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2026.7.28 ⓒ 뉴스1 최지환 기자

이에 맞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LG는 톨허스트를 앞세워 업셋을 노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선발 투수로 내정됐던 톨허스트는 팀이 단판으로 준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내면서 더 여유 있게 가을 야구 무대 등판을 준비했다.

지난해 8월 대체 외국인 투수로 LG에 합류한 톨허스트는 '우승 청부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톨허스트는 정규리그에서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빼어난 활약을 보이더니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 평균자책점 2.08로 짠물 투구를 펼쳐 팀의 통합 우승에 앞장섰다.

이 같은 활약을 앞세운 톨허스트는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30경기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24로 주춤했다.

두 외국인 투수 모두 상대 팀을 압도하지는 못했다. 네일은 올 시즌 LG전에 세 차례 나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8로 고전했다. 톨허스트는 KIA를 상대로 다섯 차례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크게 흔들렸다.

흐름이 중요한 단기전은 선발 투수의 활약이 뒷받침돼야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KIA와 LG는 큰 경기에 강했던 두 외국인 투수가 다시 한번 그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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