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11.3만명↑…청년은 47개월째 '한파', 실업률은 4년래 최고(종합2보)

심서현 기자 2026. 10. 16. 1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9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14만 7000명 줄며 47개월 연속 감소했다.

15~64세 취업자는 2460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4만 1000명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41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14만 7000명 줄어 47개월 연속 감소했다.

빈 국장은 "청년층 취업자는 금융·보험업과 운수·창고업에서 증가했지만 보건·복지, 도소매, 정보통신업 등에서 감소하면서 47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청년층 고용률에는 인구 감소의 영향도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 취업자 14.7만명 감소…청년 실업률 5.4% '9월 기준 4년래 최고'
제조업 취업자 27개월 만에 반등…청년 '쉬었음'은 4.4만명↓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9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14만 7000명 줄며 47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29개월 연속 하락했고, 실업률은 5.4%로 9월 기준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전체 취업자는 11만 3000명 늘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전월보다 7만 1000명 축소됐다. 65세 이상 취업자는 25만 4000명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 폭의 두 배를 웃돌았다. 반면 15~64세 취업자는 14만 1000명 감소했다.

정부는 수출 호조에 따른 제조업 반등과 상용직 증가 등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청년·건설업·농림어업의 부진과 중동지역 긴장 고조는 향후 고용시장에 하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9월 고용동향 (국가데이터처 제공)

취업자 11.3만명 증가…15~64세 고용률 9월 기준 최고

1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26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 3000명(0.4%) 증가했다.

취업자는 지난 5월 감소한 뒤 6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 폭은 6월 6만 3000명, 7월 10만 8000명, 8월 18만 4000명으로 확대됐다가 9월 11만 3000명으로 축소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보다 0.2%p 하락했다. 1982년 7월 이래 9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6%로 전년보다 0.2%p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취업자가 31만 2000명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 폭은 일부 조정됐지만,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며 "계절조정 취업자도 전월 대비 4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중동전쟁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청년 취업자 14.7만명 감소…30대 초반 포함땐 감소 폭 축소

15~64세 취업자는 2460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4만 1000명 감소했다. 같은 연령대 인구가 31만 8000명 줄면서 취업자 감소에도 고용률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17만 2000명, 30대가 8만 1000명, 50대가 4만 8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17만 명, 40대는 4만 2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65세 이상 취업자는 전년보다 25만 4000명 늘어 전체 취업자 증가 폭의 두 배를 웃돌았다. 70세 이상 취업자도 13만 8000명 증가해 전체 증가 폭보다 많았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41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14만 7000명 줄어 47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 폭은 전월(14만 3000명)보다 4000명 확대됐다.

청년층 고용률은 44.0%로 전년보다 1.1%p 하락하며 29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9월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았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6.5%로 전년 동월보다 0.8%p 떨어졌다. 2021년 9월 47.9%를 기록한 이후 같은 달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빈 국장은 "청년층 취업자는 금융·보험업과 운수·창고업에서 증가했지만 보건·복지, 도소매, 정보통신업 등에서 감소하면서 47개월 연속 감소했다"며 "청년층 고용률에는 인구 감소의 영향도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9월에는 청년 고용률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기저효과가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청년 지표가 조금 더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년층 인구 자체도 감소했다. 지난달 15~29세 인구는 776만 3000명으로 전년보다 14만 3000명 줄었다. 같은 기간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13만 2000명 감소했다.

15~34세로 범위를 확대하면 취업자는 641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9만 8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56.1%로 0.4%p 하락했다.

데이터처는 이번 달부터 청년고용촉진특별법상 청년에 해당하는 15~34세의 고용지표를 추가로 공표하기 시작했다.

15~34세 실업률은 4.2%로 전년보다 0.1%p 상승했다. 15~29세 실업률이 0.6%p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작았다.

빈 국장은 "30대 초반은 취업이 어느 정도 안정화돼 있고 고용률이 상승하는 효과도 있어 15~29세의 고용률 하락을 일부 상쇄한다"며 "30대 초반이 포함되면서 실업률 상승 폭도 다소 둔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단 내 여천NCC에서 나프타 가공 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유승관 기자

제조업 27개월 만에 증가…숙박·음식점업 9.7만명 감소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20만 7000명(6.3%) 증가해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운수 및 창고업은 5만 4000명(3.1%), 금융 및 보험업은 3만 2000명(3.9%) 각각 늘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도 2만 6000명(1.8%) 증가했고,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은 2만 7000명(2.0%) 늘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9만 7000명(-4.1%) 감소했다. 전월 감소 폭인 6만 1000명보다 3만 6000명 확대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되고 8월에 효과가 커지면서 9월에 거의 정점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숙박 및 음식점업은 이미 올해 8월부터 기저효과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농림어업 취업자도 9만 4000명(-6.4%) 줄었고, 교육서비스업은 5만 3000명(-2.6%) 감소했다. 건설업 취업자 역시 4만 8000명(-2.4%)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취업자는 1만 6000명(0.4%) 증가했다. 전월 3만 8000명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로 돌아섰다.

제조업 취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은 2024년 6월 이후 27개월 만이다.

빈 국장은 "제조업은 2024년 6월 증가한 이후 27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며 "세부적으로는 자동차와 섬유 등에서 감소했지만 화학물질 관련 제품과 기타 운송 분야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제조업은 중동 사태 전까지 증가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사태의 영향이 커지면서 5월에는 14만 명 감소했다"며 "중동 사태의 영향에서 조금씩 회복되면서 원래의 회복 경로로 돌아오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활동참가율 64.8%…청년 '쉬었음' 4.4만명 감소

경제활동참가율은 64.8%로 전년 동월보다 0.2%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18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 9000명(1.1%) 증가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쉬었음'에서 2만 5000명(-1.0%), 육아에서 1만 5000명(-2.3%) 각각 감소했다. 반면 가사는 9만 9000명(1.7%), 재학·수강은 7만 3000명(2.2%), 연로는 5만 2000명(2.1%) 증가했다.

취업준비자는 60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7000명(-1.1%)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249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2만 5000명 줄었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만 1000명, 50대에서 5만 8000명, 40대에서 6000명 각각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8만 2000명 증가했고, 30대도 3000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는 36만 4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 4000명 감소했다.

구직단념자는 36만 8000명으로 전년보다 1000명 감소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청년 '쉬었음'은 올해 2월부터 8개월 연속 줄어 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쉬었음'에서 재학·수강으로 전환되고 구직을 거쳐 취업으로 유인되는 초기 단계의 개선 신호가 일부 관측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학교 채용 게시판에서 채용정보를 살펴보는 대학생의 모습. ⓒ 뉴스1 신웅수 기자

seohyun.sh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