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선 뒤처졌다 생각하는 아이들 많아… 사회가 예방적 지원 해줘야”[M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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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은 인터뷰하는 동안 우리 사회의 '격차' 문제와 초록우산의 역할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환경으로 인해 '성장의 출발선'에서 격차를 겪는 아이들을 위해 온 사회가 나서 전폭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어 "최소한의 출발선을 맞춰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예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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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아이리더’ 사업 통해
학업컨설팅·교재구입비 등 후원

여승수 초록우산 사무총장은 인터뷰하는 동안 우리 사회의 ‘격차’ 문제와 초록우산의 역할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환경으로 인해 ‘성장의 출발선’에서 격차를 겪는 아이들을 위해 온 사회가 나서 전폭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여 총장은 지난달 30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돌봄이 부족하거나 사교육 중심의 입시 경쟁으로 인해 많은 아이가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갈수록 삶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며 “먹고 지낼 곳이 있느냐를 넘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출발선을 맞춰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스스로를 지탱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예방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철학자 박승억은 ‘가치 전쟁’에서 “‘흙수저’가 오랜 시간 열심히 달려 도달한 지점이 누군가에겐 아무 노력도 하지 않은 출발선”이라고 썼다. 당장 치료비나 생계비가 부족한 아동들에게 누군가의 평범한 출발선은 더없이 아득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초록우산은 이 같은 격차 문제 해소를 위해 재능 있는 아동의 성장을 돕는 인재양성제도인 ‘아이리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1만4446명에게 전문교육과정 연계비와 교재·교구 구입비, 대회 참가비, 해외연수 학업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877명을 선발해 집중 지원을 벌이고 있다. 여 총장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 보면, ‘난 이미 뒤처졌어. 출발 자체가 달라’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삶의 현실이 버거운 아이들에게 예방적 지원을 다양하게 해 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손기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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