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목표가 12만원 상향”-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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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6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견조한 본업 실적과 함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26.3% 상향 조정했다.
에스원은 전날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골자로 한 주주환원책을 전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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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흥국증권은 16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견조한 본업 실적과 함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포함한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12만원으로 26.3%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10월 15일) 종가 9만7600원 대비 상승여력은 23.0%다.
황성진 흥국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동사가 발표한 주주환원 계획은 기존 수준은 물론 시장의 예상치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매우 긍정적인 정책”이라며 “안정적인 사업구조 기반의 견조한 성장세와 신규 성장엔진 발굴 노력, 기대를 뛰어넘는 주주환원 정책 등 긍정적 포인트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에스원은 전날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골자로 한 주주환원책을 전격 발표했다. 현재 보유 중인 현금 9200억원과 향후 3년간 예상 잉여현금흐름(FCF) 4800억원 등 총 1조4000억원의 재원을 기반으로 미래 투자분을 제외한 잉여 자금을 주주환원에 투입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보유 자사주(11.02%) 2026년 11월까지 전면 소각 △총 4500억원(455만주, 11.96%, 주당 9만9000원) 규모 신규 자기주식 공개매수 후 전량 소각 △향후 3개년 배당성향 50~60% 유지 및 주당배당금(DPS) 하한선 3200원 설정 등을 확정했다.
이번 방안을 통한 전체 주식 소각 규모는 약 23%에 달하며, 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은 약 15% 증가하고 향후 3개년 누적 주주환원율은 134%(연평균 45% 수준)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회사는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3~15%로 설정하고 목표치를 상회하는 건에 대해서만 투자를 집행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에스원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5.3% 늘어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시큐리티 부문은 대형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매출액 3567억원(+3.5% YoY)을 기록했고, 인프라 부문 매출 역시 부동산 서비스 수주 확대가 이어지며 3562억원(+1.7% YoY)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흥국증권은 에스원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을 28조9430억원(전년 대비 0.2% 증가), 영업이익을 207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7년에는 매출액 31조1190억원, 영업이익 2542억원을 기록하며 이익 개선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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