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누구도 우리의 우승을 예상 못 했지” ‘리버스 스윕 유경험자’ 로버츠가 강조한 믿음의 중요성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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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한 차례 있었던 7전 4선승제 리버스 스윕, 그 흔치 않은 일을 경험한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버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3패 뒤 4연승으로 승부를 뒤집은 경우는 단 한 차례,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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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한 차례 있었던 7전 4선승제 리버스 스윕, 그 흔치 않은 일을 경험한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버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3패로 탈락 위기에 몰린 현재 상황에 대해 말했다.
“밤에 조금 뒤척였지만, 그래도 개운하게 일어났다”며 말문을 연 그는 “‘잃을 것이 무엇이 있겠나’라는 생각이 컸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을 잘 이끌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7전4선승제 시리즈에서 3패 뒤 4연승으로 승부를 뒤집은 경우는 단 한 차례,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나왔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뉴욕 양키스에 3패로 몰린 상황에서 4연승으로 승부를 뒤집었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시 3차전에서 이른바 ‘더 스틸’을 기록했던 로버츠는 22년이 지난 지금 이번에는 감독으로서 3패에 몰린 상황에서 경기를 치른다.
그는 그때의 경험에서 참고할 만한 점이 있는지를 묻자 “당시 우리가 깨달았던 것은 누구도 우리가 월드시리즈에 올라가거나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상황이 매우 벅차고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며 말을 이은 그는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 3패로 몰린 상황에서 우리가 양키스를 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번 시리즈도 우리가 뒤집을 수 있을 거라 믿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 스스로가 무엇을 믿느냐다. 내가 기억하는 가장 큰 교훈은 그것”이라며 선수들의 믿음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기적을 다시 한번 보여주기 위해서는 일단 이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는 “지금은 그저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에 져서 그대로 시즌이 끝나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다. 그러니 지금은 선수들이 부담 없이 자유롭게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시리즈 장타가 단 두 개밖에 없다. 우리가 추구하는 야구는 안타를 치고 장타를 만드는 것인데 아직까지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가 남아 있다”며 이날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요인도 있고, 선수들이 현재 공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타석에서 어떤 스윙을 하는지도 고려했다. 어제 스미스는 아주 좋은 타석 내용과 함께 적시타도 쳐냈다. 중요한 순간마자 자기 몫을 해왔다. 우리가 시즌 내내 해왔던 방식, 그리고 최근 공격 흐름을 고려할 때 약간의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타니에 대해서는 “이틀 전 밤 9시까지 남아 훈련하던 모습, 어제 타석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번으로 배치하는 것이 옳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투수들이 상대에게 구종이 노출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가능성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으나 어제 블레이크 스넬이 보여준 투구 내용을 보면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결국 상대가 잘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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