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3위 요코하마 또 1위 한신 잡았다. 투수 7명 투입해 2안타 무실점, 파이널 스테이지 1~2차전 연속 연봉승[민창기의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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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악몽을 꾼 기분일 것 같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리그 1위팀이 어드밴티지 1승(2~3위팀 승차가 10경기 넘게 나면 2승)을 안고 시작한다.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요코하마가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잡더니 1위까지 집어 삼킬 태세다.
2년 전인 2024년, 요코하마는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2위 한신, 1위 요미우리를 누르고, 재팬시리즈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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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악몽을 꾼 기분일 것 같다.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한 한신 타이거즈가 또 힘 한 번 못 써보고 무너졌다. 15일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 2차전에서 0대1 영봉패를 당했다. 한신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0대2로 졌다. 누구도 예상 못한 2연속 영봉패다. 시리즈 전적이 1승2패가 됐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리그 1위팀이 어드밴티지 1승(2~3위팀 승차가 10경기 넘게 나면 2승)을 안고 시작한다.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요코하마가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잡더니 1위까지 집어 삼킬 태세다. 요코하마는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요미우리에 2연승을 거두고 파이널 스테이지 올랐다. 퍼스트 스테이지 1~2차전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4전승이다.
요코하마가 8회초 0-0 균형을 깼다. 2사후 2번 마키 슈고가 좌중월 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B1S. 스크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린 시속 139km 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무실점 호투 중이던 한신 좌완 선발 다카하시 하루토로선 뼈아픈 실투였다. 8이닝 1실점 호투를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다카하시는 올해 16승을 올린 양 리그 최다승 투수다.

을 터트렸다. 11일 2차전에선 8회 4대1 승리에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을 날렸다. 포스트시즌 4경기 3홈런.
특급 계투 작전 성공이다. 요코하마는 이날 투수 7명을 투입해 한신 타선을 2안타로 봉쇄했다. 선발 오카다 슈토가 4이닝을 던진 뒤 불펜을 가동했다.
한신 타선의 침체가 심상치 않다. 1~2회 연속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고도 못 살렸다.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4번 타자 사토 데루아키는 컨디션 불량으로 2차전에 못 나왔다. 3번 모리시타도 1~2차전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모리시타는 2차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치고 교체됐다. 1루까지 전력 질주를 한 직후 오른쪽 다리가 불편한 듯한 동작을 보였다.
사토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타자다. 타율 0.306-39홈런-106타점을 기록, 타격 3관왕에 올랐다. 모리시타는 선배 사토와 시즌 막판까지 홈런왕 경쟁을 했다. 타율 0.292-35홈런-8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했다. 그런데 초강력 중심 타선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주춤한다. 후지카와 규지 감독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간다.

가을이면 힘이 펄펄 솟는 요코하마다. 2년 전인 2024년, 요코하마는 3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2위 한신, 1위 요미우리를 누르고, 재팬시리즈에 진출했다. 퍼시픽리그 우승팀 소프트뱅크까지 무너트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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