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소매 판매 0.8% 증가…차·휘발유 제외시 0.2% 증가 그쳐

김정아 2026. 10. 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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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증가했다. 다른 소매 판매는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주유소 지출이 급증해 전체 소매 지출 증가폭이 커졌다.

그러나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2% 증가에 그쳤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 엘리자 윙거는 "9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증가분의 대부분이 휘발유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소비자 수요의 강세가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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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아 실제보다 매출 과대평가"
GDP산출에 포함되는 통제집단 매출은 0.1% 증가
사진=AP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증가했다. 다른 소매 판매는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주유소 지출이 급증해 전체 소매 지출 증가폭이 커졌다. 

15일(현지시간) 미상무부는 물가변동을 반영하지 않은 9월 소매 판매액이 8월의 수정된 1.3% 증가에 이어 0.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2% 증가에 그쳤다. 

주유소 매출이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6.4% 증가했다. 이는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9월중에 각각 10% 전후로 오른 영향이 컸다. 

13개 카테고리 중 8개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취미용품이나 건축 자재 등에 대한 지출은 줄인 반면, 가구점, 전자제품 매장, 레스토랑의 매출은 증가했다.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상품 소비 지출 계산에 포함되는 이른바 '통제 집단' 매출은 전월의 급증세에 이어 0.1% 증가했다. 이 수치에는 가격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큰 외식업, 자동차 판매점, 건축 자재 매장, 주유소는 제외된다.

소매 판매 수치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판매 활동보다 매출액이 과대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 엘리자 윙거는 "9월 소매 판매 증가율은 증가분의 대부분이 휘발유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소비자 수요의 강세가 과대평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제 집단 판매가 거의 변동이 없는 것은 8월의 강한 증가세 이후 정상화 과정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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