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깨어난 진남관…'체류형 관광' 승부수

김종태 2026. 10. 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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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여수 원도심의 국가유산들이 
최첨단 미디어 기술을 입고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수백 년 된 진남관과 이순신광장이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물들면서, 
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스쳐 가는 관광에서 
하룻밤 머무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이순신 장군의 호국 숨결이 깃든 진남관

밤이 되자 진남관이
화려한 프로젝션 영상으로 휘감깁니다.

영상에는 불멸의 빛을 주제로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전략이 담겨 있습니다.

조선시대 지방 관아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진남관이
첨단 미디어 영상에 싸여
낮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근 이순신 광장에 위치한 거북선도
거센 파도를 가르는 웅장한
미디어 파사드가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 INT ▶ 김여식-충북 충주시-
"영상이 겹쳐졌을때 그 스토리가 같이 겹쳐지면서 훨씬 더 상상도 되고 스토리까지 머리속에 확 들어오면서 훨씬 더 마음에 와 닿았어요"

이순신 광장에서 조금 발걸음을 옮기면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작전계획을 세웠던 
고소대가 나옵니다.

이곳도 밤이 되면 새롭게 태어납니다.

고소대 비석에 새겨진 글씨가
빛을 받아 훤히 비치고
주변 보호수 아래 잔디밭은 
레이저 아트에 따라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 INT ▶ 신채영-강원도 태백시-
레이저나 조명으로 인해서 그 보물이나 국보의 가치가 더 멋있고 더 웅장하고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는거 같아요"

단순히 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도 인기 만점입니다.

시원한 가을 밤
스마트 폰이나 리플릿을 들고
지역 문화 유산을 돌아보는 스템프 투어로
그동안 몰랐던 
역사 공부를 대신 할 수 있습니다.

◀ INT ▶ 오현화-여수시 웅천동-
"(진남관이) 유적지인가 했었는데 오늘 보면서 여기서 군사훈련을 했던 곳이다 알게 되는거 같고 그러면서 애들도 하나씩 알게 되니까 그런게 좋은거 같아요"

지역에 흩어져 있는 충무공 유적을
밤 시간 빛으로 재건하는 
'국가유산 미디어 아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밤이되면 문을 닫는
수백년된 국보급 유산들을 개방함으로써
여수 밤바다와 더불어 
하룻밤 숙박하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INT ▶ 서혜은 -여수시 역사문화공간TF팀장-
"국가유산을 새롭게 접하고 그걸로 인해서 야간 관광 활성화로 체류형 관광이 되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고요"

국가유산청 공모로 선정돼
올해 처음 시행중인 '국가유산 미디어 아트'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여수시는 내년에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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