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검은 목요일'…밀리고 밀려 5,500선까지

이태권 기자 2026. 10. 15. 2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천선을 간신히 지키던 코스피가 장중 9% 넘게 폭락하며 5천500선까지 밀렸습니다. 7거래일 연속 떨어져, 2년 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와 11%대 폭락해 21만 원과 126만 2천 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내렸는데, 지난 2024년 9월 이후 2년 만에 긴 하락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6천선을 간신히 지키던 코스피가 장중 9% 넘게 폭락하며 5천500선까지 밀렸습니다. 7거래일 연속 떨어져, 2년 만에 가장 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도체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늘(15일)도 맥없이 주저앉았습니다.

첫소식,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개장 직후 낙폭을 키우더니 8% 넘게 급락하며 20분간 매매를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장중 5천450까지 밀렸다가 7.5% 내린 5천55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4월 7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9%와 11%대 폭락해 21만 원과 126만 2천 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지수 하락을 주도한 외국인 투자자는 3조 6천억 원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내렸는데, 지난 2024년 9월 이후 2년 만에 긴 하락세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오늘 하루 375조 원이 사라져 4천581조 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간밤 AI 인프라 투자 수익률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또 나온 데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돌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연구원 : 금리가 상승하면서 향후 AI 투자나 아니면 주식 투자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라는 우려가 (있고), 지금의 투자를 감당하려면 그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이익의 규모가 불어나야지….]

일본과 타이완 증시도 4.9%, 3.4% 내렸지만 우리 증시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김재승/현대차증권 연구원 :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안 좋다 보니까 신흥국 주식 자체를 좀 피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결국에는 미국 안에서 투자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보고 있는 것 같고….]

특히 타이완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메모리 사업 의존도가 높고 우리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여전히 47%에 달해 악재가 나올 때마다 더 많이 흔들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진, VJ : 정한욱, 디자인 : 김예지)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