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올릴까' 공포에 증시 털썩‥유독 더 휘청인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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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의 여파로 물가가 급등하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우선 증시가 타격을 받았는데요.
금리가 계속 오르면 중장기적으론 증시부터 부동산까지 버텨낼 재간이 없겠지만, 당장 단기적으론 다음 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관건입니다.
이 때문에 다음 주부터 실적 발표에 나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뚜렷한 투자 확대 목표를 보여주지 않으면 우리 증시도 반등 동력을 얻기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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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중동전쟁의 여파로 물가가 급등하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면서 우선 증시가 타격을 받았는데요.
금리가 계속 오르면 중장기적으론 증시부터 부동산까지 버텨낼 재간이 없겠지만, 당장 단기적으론 다음 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관건입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장을 위협한 또 다른 요인은 미국의 9월 물가상승률입니다.
물가가 1년 전 대비 3.7% 올라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전쟁의 여파입니다.
이 때문에 3년 만에 금리를 올린 연준이 또 한 번 인상에 나설 거란 예측이 힘을 얻으며 AI 투자에 나선 빅테크 기업이 휘청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금리가 높은 수준을 오랫동안 유지하게 되면 당장 돈을 못 버는데 이자 비용은 많이 나가서 이익이 지속 가능한지 투자자들은 의심하게 돼요."
빅테크 기업이 메모리 반도체의 가장 큰 고객인 만큼, 이들이 흔들리면 우리 반도체 산업도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반도체가 떠받치는 우리 증시에 미국 물가 소식이 유독 더 큰 악재로 받아들여지는 이유입니다.
실제 오늘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가권지수 모두 각각 -4.9%와 -3.4%로 하락 마감했지만, 7%였던 우리 증시보다 낙폭이 훨씬 작았습니다.
고금리는 빅테크 기업들의 돈줄까지 죄면서 우리 반도체를 더 사들일 여력도 줄이고 있습니다.
[윤여삼/메리츠증권 연구원] "삼성전자 하이닉스를 이용해 줘야 될 회사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위축된 금융 환경이 이익에 대한 기대가 좋은 회사도 투자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이 때문에 다음 주부터 실적 발표에 나서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뚜렷한 투자 확대 목표를 보여주지 않으면 우리 증시도 반등 동력을 얻기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우리 금융 당국은 유독 한국 시장의 하락 속도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며 반도체·방산·조선 등 주력 산업이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고, 외환보유액 등 기초체력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창순, 강재훈 / 영상편집: 강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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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이창순, 강재훈 / 영상편집: 강내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58273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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