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도 와르르…'공포의 검은 일주일' 7000→5500선 붕괴
외국인 투자자, 하루 3조6천억원 순매도
[앵커]
삼성전자가 9% 넘게, SK하이닉스는 11%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한 급락은 코스피를 5500선까지 끌어내렸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 AI 투자 수익성 우려까지 겹쳤습니다. 최근 7거래일로 보면, 무려 1천500포인트 가까운 폭락입니다. '검은 목요일'을 넘어 '검은 일주일'입니다.
첫 소식,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5% 넘게 급락하며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습니다.
낮 12시 38분쯤엔 8% 넘게 떨어지면서 20분간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습니다.
하지만 장중 낙폭은 9%를 넘어섰고, 막판 하락폭을 약간 줄여 7.57% 내린 5554선에 장을 마쳤습니다.
급락을 주도한 건 반도체 대형주였습니다.
삼성전자는 9%, SK하이닉스는 11%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발 물가 충격에 AI 투자 수익성 우려까지 겹친 탓입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1년 전보다 3.7% 올라 시장 전망을 웃돌았습니다.
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커녕 금리가 추가로 오를 수 있단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여기에 AI 기업들이 막대한 투자 비용을 충분한 수익으로 회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까지 커졌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오늘 하루에만 3조6천억원 넘게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박상현/iM증권 연구원 : (미국) 9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우려감, AI 기업의 부도 위험이 겹치면서, 결국 반도체 수요 자체가 꺾일 수 있단 우려감에 외국인의 매도 규모 자체가 상당히 커진…]
코스피는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했는데 이 기간 7000선을 넘었던 지수가 5500선까지 떨어지며 21%, 1500포인트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영상취재 이학진 정재우 영상편집 정다정 영상디자인 조승우]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하인드 뉴스] 배현진 "한동훈 딸은 천재, 조국 딸과 다르다"…근거는?
- "얼마면 돼요?" 수표 다발 내민 운전자…음주 의심 속 현장 떠나
- "윤, 감옥서 20억 벌어들였다" 지적에 김민전 "부러우면 가보세요"
- "푸바오 다시 한국으로, 정부가 검토해야"…청와대 앞 집회
- 20대 여성 이틀째 의식불명…"억장 무너져" 가족들 울분
- [단독] 중수청, 필리핀 ‘제2 박왕열’ 12명 송환 추진…필로폰·케타민 등 100억대 옥중 유통
- 우크라 언론의 황당한 외교 갈등 분석… "한국이 의도적으로 부풀린 스캔들, 한·우 외교 갈등은
- ‘인구 80% 힌두교’ 네팔서 기독교 전도한 한국인 24명 석방
- "국감서 실실 웃나" "누구 빽?" 여야 김어준 처남 한목소리 질타
- 나랏돈 쓴 최서원 병원비...‘3900만원 소송’서 정부 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