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추격 나선 中 YMTC…기업용 SSD 3년 새 출하량 8배로

송재민 2026. 10. 15.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출하량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8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YMTC가 고부가 서버용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삼성전자 등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
AI 데이터센터용 SSD 출하량 2028년까지 8배 전망
분기 매출 3년여 만에 39배…고부가 제품 확대
화웨이·컨트롤러 업체 5곳과 협력해 생태계 구축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중국 낸드플래시 제조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출하량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8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YMTC가 고부가 서버용 제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삼성전자 등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로이터)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YMTC의 기업용 SSD 출하량은 2028년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기업용 SSD 사업에서 존재감이 미미했지만, 중국 내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힘입어 관련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YMTC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19억위안이었던 분기 매출은 올해 2분기 738억위안으로 약 39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출하량에서 기업용 SSD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5배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기업용 SSD가 YMTC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YMTC는 그동안 가격 경쟁력과 중국 내수 수요를 바탕으로 소비자용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성장해 왔다. 그러나 AI 서버에 탑재되는 기업용 SSD 수요가 늘면서 고부가 제품 비중도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4년 사실상 전무했던 YMTC의 서버향 매출이 2028년에는 전체 매출의 39%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YMTC는 기업용 SSD 시장 확대를 위해 핵심 부품인 컨트롤러 공급망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SSD 컨트롤러는 데이터 저장과 읽기, 오류 관리 등을 담당하는 반도체로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한다. YMTC는 파이슨, 다푸스토르, 실리콘모션, 데라, 티헤드(T-Head) 등 5개 업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중국 화웨이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YMTC는 가격과 내수 물량이라는 두 축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기업용 SSD의 프리미엄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며 “컨트롤러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와의 핵심 기업 관계를 다지는 것이 주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황 디렉터는 “더 큰 질문은 YMTC가 중국 내 하이퍼스케일러를 넘어 해외 고객사의 디자인 윈(자사 제품이 고객사에 채택되는 것)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이것이 성사되면 업계 1위 삼성전자를 위협할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민 (so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