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원 "선거 전후 말 바꾸기…우상호 지사는 해명하라"

양지웅 2026. 10. 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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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강원도지사가 강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에서 변전소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고 인정한 가운데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말 바꾸기'라 비판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우 지사의 핵심 공약인 강릉 AI 데이터센터 유치가 당초 발표와 달리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선거 공약 발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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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우상호 강원도지사가 강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에서 변전소 문제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이 자신의 불찰이라고 인정한 가운데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말 바꾸기'라 비판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5일 논평을 통해 "우 지사의 핵심 공약인 강릉 AI 데이터센터 유치가 당초 발표와 달리 불확실한 상황에 놓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선거 공약 발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지난 14일 강원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강정호(속초2·국민의힘) 의원이 AI 데이터센터 유치 공약의 변경 경위를 따져 묻자 "애초부터 변전소 문제가 있을 것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그는 "후보 시절 SK 측과 데이터센터 건립을 논의하면서 전력 총량과 물 총량, 부지 확보 가능성 등 세 가지 조건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며 "큰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변전소 문제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점을 솔직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당은 "필수 기반 시설인 변전소의 공급 능력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유치 성공부터 선언했다니, 도민들이 어떻게 이를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선거 당시에는 마치 확정된 성과인 양 발표한 경위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선거 당시 공약의 진실성과 실현 가능성을 객관적인 자료로 설명하고, 관련 수사에도 성실하게 협조하라고 우 지사에게 요구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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