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1인당 41만원 ‘AI 보너스’ 지급” TSMC 보유국, 성과 배분

한지숙 2026. 10. 15.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이 전 국민 대상 1인당 1만 대만 달러(약 41만원) 규모의 현금을 이르면 내년 설 연휴에 지급한다.

한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이날 3분기 순이익이 7631억대만달러(약 31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칭더 총통, “내년 설 연휴 전 지급”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1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마이크론 첨단 패키징·테스트 시설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대만이 전 국민 대상 1인당 1만 대만 달러(약 41만원) 규모의 현금을 이르면 내년 설 연휴에 지급한다.

인공지능(AI) 발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거두면서 대만 정부는 이같이 성과금을 나누기로 했다.

15일 대만 영자지 타이베이타임스에 따르면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이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당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입법원(국회) 심의를 1월 5일 이전에 통과한다면 설 연휴 전에 현금 지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AFP]

라이 총통은 대만 경제가 올해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9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대만의 수출액은 877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라이 총통은 경제 성장의 주역은 AI 산업이며 AI 산업의 성과를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국민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AI 보너스’로 부르며, 설 연휴 전 지급을 위한 정부 내 부서도 꾸렸다.

야당인 국민당은 정부안의 두 배인 ‘1인당 2만 대만달러 지급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만 재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해치고 추가 국채 발행을 유발한다”며 거부한 상태다.

한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이날 3분기 순이익이 7631억대만달러(약 31조7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올해 3분기에 6개 분기 연속 사상 최고 순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매출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TSMC가 지난 8일 발표한 3분기 매출은 1조4942억4300만대만달러(약 62조2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3일 발간한 ‘세계 경제 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대만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0.7%로 크게 높여 잡았다. 대만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일본(0.7%), 한국(3.3%), 싱가포르(5%), 홍콩(3.8%), 중국(4.5%) 등 주요 아시아 지역 국가들에 비해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IMF는 첨단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국가가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대만과 한국이 세계 AI 관련 컴퓨팅 하드웨어 순교역액의 62%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대만의 견고한 수출 실적을 반영해 올해 대만의 경상수지 흑자가 GDP의 22%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