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전국 30곳 투표자 수 허위입력"...독점계약 수사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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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검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투표자 수를 허위입력한 지역이 30곳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다만, 특검은 이번 지방선거 외에 다른 선거로까지 투표자 수 허위입력 수사를 확대하는지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특검은 선거 물품을 보관하는 소위 '창고 계약'을 특정 업체가 독점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역 선관위 등 10곳을 강제수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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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관위 특검이 지방선거 과정에서 투표자 수를 허위입력한 지역이 30곳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동시에 선거 물품 '독점 계약'에 관한 강제수사도 진행하는 등 수사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선관위 특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 선관위 등 7곳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자 수 허위입력을 수사하기 위해섭니다.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공전자기록위작 등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특검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전국 25개 시군구에서 시간대별 투표자 수가 허위입력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앞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파악한 지역까지 합치면 모두 30곳에 이릅니다.
이들 지역에선 특정 시간대에 입력한 투표자 수를 더한 값이 최종 결과를 초과하자, 수치를 사후에 허위로 수정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다만, 특검은 이번 지방선거 외에 다른 선거로까지 투표자 수 허위입력 수사를 확대하는지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특검은 선거 물품을 보관하는 소위 '창고 계약'을 특정 업체가 독점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역 선관위 등 10곳을 강제수사했습니다.
앞서 투표소 물품 제작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이어, 특혜성 계약 전반을 겨냥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이 밖에 특검은 한 차례 기각된 법관 출신 선관위원들의 활동비 부당 지급 관련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여부도 검토하는 등 증거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김서연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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