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이 ‘명관’이다! 우리은행 전주원 감독의 과제? “김단비·강이슬·이명관 시너지 극대화” [SS시선집중]

이소영 2026. 10.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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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는 게 과제다."

2026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손발을 맞춘 김단비(36)·강이슬(32)·이명관(30)을 두고 아산 우리은행 전주원(52) 감독은 이렇게 평가했다.

후지쯔 구사카 감독도 이명관의 활약을 눈여겨봤다. "경기 전엔 김단비·강이슬을 꼽았다. 그러나 핵심 전력 외에도 쉽지 않은 선수들이 더러 있었다"며 "이명관이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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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집중된 김단비·강이슬
공격 활로 열린 이명관…기대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과제”
우리은행 이명관이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후지쯔와 결승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WKBL


우리은행 강이슬(왼쪽)과 김단비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B조 울란바타르전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WKBL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는 게 과제다.”

2026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손발을 맞춘 김단비(36)·강이슬(32)·이명관(30)을 두고 아산 우리은행 전주원(52) 감독은 이렇게 평가했다. 박신자컵 3연패를 달성한 일본 후지쯔 레드웨이브의 구사카 히카루(44) 감독 역시 “이명관이 까다롭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우리은행은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후지쯔에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2위에 머물렀지만, 수확은 확실했다. 김단비와 강이슬은 아직 호흡을 더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나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날 이명관은 20점을 퍼부었다.

우리은행 선수단과 코치진이 11일 청주체육관에서 끝난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WKBL


우리은행 전주원 감독이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KB와 4강전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WKBL


올시즌 우리은행의 가장 큰 변화는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의 합류다. 아시안게임(AG) 대표팀 차출로 팀 합류가 늦어졌는데도 평균 17.3점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 감독도 “함께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훈련과 실전은 엄연히 다르지만, 여러 가지를 시험해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이슬이가 오면서 단비의 부담도 줄었다. 덕분에 명관이도 살아났다”고 밝혔다.

김단비도 변화를 실감했다. 그는 “합이 100%가 된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며 “이슬이에게 수비수 한두 명이 붙다 보니 공간이 넓어지고, 패스할 수 있는 곳도 많아졌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도 숨을 돌릴 여유가 생겼다. 그동안 부담감이 컸는데, 나눌 수 있는 선수가 합류했다는 점이 정말 크다”고 설명했다.

그 효과는 이명관의 활약으로도 이어졌다. 김단비·강이슬에게 수비가 집중되는 사이 공격 기회가 늘어났다. 이명관은 박신자컵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4.8점 5.7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 감독은 “득점력이 나쁘지 않다”며 “단비·이슬이뿐 아니라 (카타야마) 나나와 (후지모토) 마코와 함께일 때도 시너지가 분명한 만큼 지금처럼 해주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이명관이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후지쯔와 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WKBL


이어 “앞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는 게 과제”라며 “정규리그에서 한층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후지쯔 구사카 감독도 이명관의 활약을 눈여겨봤다. 가장 까다로웠던 선수를 묻자 이명관의 등번호를 먼저 언급했다. “경기 전엔 김단비·강이슬을 꼽았다. 그러나 핵심 전력 외에도 쉽지 않은 선수들이 더러 있었다”며 “이명관이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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