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선관위 전방위 압색…'창고계약 특혜' '투표자 수 허위입력' 의혹(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이 15일 선거 물품 보관계약 독점 특혜 의혹을 받는 지역 선관위 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업무상 배임, 입찰 방해 등 혐의로 시도 선관위와 시군구 선관위를 포함한 총 10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30개 시군구 투표자 수 허위 입력 확인…선관위 7곳 압색도

(서울=뉴스1) 강서연 문혜원 김민재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선관위 특검팀(특별검사 이태한)이 15일 선거 물품 보관계약 독점 특혜 의혹을 받는 지역 선관위 등 총 10곳을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업무상 배임, 입찰 방해 등 혐의로 시도 선관위와 시군구 선관위를 포함한 총 10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도 선관위 3곳(부산·경남·경북)과 시군구 선관위 5곳(경북 칠곡·경북 포항시 남구·경남 사천·부산 동래구·울산 울주군), 경기 수원시 소재 선거연수원, 선관위 공무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영장에는 각급 선관위 공무원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수사 현장에는 포렌식 수사관 10명 등 인력 34명이 투입됐다. 포렌식 수사관을 투입한 것으로 보아 전자 장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검팀은 '선거 물품 보관 계약' 관련 독점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부산·경남·경북 선관위가 2022년부터 특정 업체와 계속해 독점 특혜성 창고계약을 체결해 온 정황을 확인했다.
특검팀은 "중앙선관위뿐 아니라 각 지역 선관위에서도 특정 업체와의 유착 정황이 확인된 만큼 선관위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각급 선관위의 방만 운영 전반에 대한 구조적 비리를 밝혀 관련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검팀은 전국 30개 시군구 선관위에서 시간대별 투표자 수 허위 입력 사실을 확인하고 진상 규명을 위해 이날 중앙선관위를 비롯한 각급 선관위 7곳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검사와 수사관, 디지털포렌식 인력 총 31명을 투입해 중앙선관위와 시도 선관위 4곳(충남·전남광주·경남·강원), 시군구 선관위 2곳(부산 남구·제주 서귀포시)에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섰다.
해당 영장에는 공전자기록위작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이 적시됐다. 압수수색 대상은 내부 이메일과 통신자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그간 중앙선관위에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선거 관리시스템 전국 투표소 시간대별 투표자 수 로그 자료 등을 분석했다. 지난 6·3 지방선거 실시간 투표율 보고 업무를 담당했던 선관위 공무원 70여 명도 조사했다.
그 결과 특검은 선관위 합동수사본부에서 확인한 5개 시군구(서울 서초·강남구, 경기 김포·의왕시, 충북 진천군)에 더해 25개 지역에서 투표율 허위 입력 사실을 포착했다.
특검에 따르면 허위 입력 사실이 추가 확인된 지역은 서울 구로구·마포구·성북구, 경기 구리·평택·수원·용인·성남·남양주·여주·동두천시,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 서북구·동남구 및 금산군, 부산 남구, 경남 창원시, 광주 북구, 전남 목포·광양시·화순군, 강원 춘천시·정선·화천군, 제주 서귀포시다.
특검은 이들이 특정 시간대에 오입력한 투표자 수가 실제 최종 투표자 수를 넘자, 정상적인 투표자 수인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사후에 전체 수치를 허위 수치로 수정하는 등 투표자 수 허위 입력했다고 설명했다.
특검 관계자는 "허위 입력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 신뢰를 저해하고 선거제도 불신을 초래해 민주주의 존립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밝히는 데에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밤마다 화장실서 20대 여후배 달래준 남편…육체적 외도보다 끔찍"
- 쌍둥이 형 죽자 신분 훔쳐 19년 도피…형의 옛 연인 한마디에 '덜미'
- "다리 길이가 남성 키 맞먹어"…'211㎝ 배구 미녀'의 압도적 신체 비율
- "세입자 보증금 3억 날렸다"…주식 투자 실패한 집주인 황당 계획
- 가족 모임서 아버지가 나눠준 복권…부모님 집서 긁어보니 10억 '대박'
- [단독] 한지민 악플러, '연인' 최정훈 스토킹 가해자와 동일인이었다
- 장모 칠순 날짜 바꾸라는 남편…"엄마 김장하는 날, 생일은 매년 오잖아"
- '전진♥' 류이서, 임신 7주 차 유산 '눈물'…"잠깐이라도 찾아와준 아기 고마워"
- 가수 황찬희 "20대부터 신병앓이…부모 연 끊고 10년 버티다 신내림"
- "우동·쌈밥집 '돈쭐' 내자"…장사하다 흉기난동범 제압한 사장님들에 응원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