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이변은 없었다, KIA 우타 거포 경쟁 구도 지각변동 예고…1R 특급 유망주 판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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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KIA 타이거즈 우타 거포 듀오 변우혁과 황대인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일찍이 빠졌다.
변우혁은 KIA가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친 정규시즌 막바지 1군 엔트리를 지켰다.
2023년 시즌을 앞두고 KIA는 트레이드로 변우혁을 영입해 거포 코너 내야수로 키우려 부단히 노력했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이 반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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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이변은 없었다. KIA 타이거즈 우타 거포 듀오 변우혁과 황대인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일찍이 빠졌다.
KIA는 15일 구단 SNS에 '2026 울산-KBO Fall League(폴 리그)'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범호 KIA 감독이 올해 1군에서 부단히 기회를 줬지만, 끝내 잡지 못한 선수들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내야수 변우혁 황대인 박상준, 투수 최지민 한재승 홍민규 등은 포스트시즌 대신 울산 폴 리그로 향한다.
변우혁은 KIA가 치열한 3위 싸움을 펼친 정규시즌 막바지 1군 엔트리를 지켰다. 다만 활약상은 없었다. 대타가 간절한 순간 이범호 감독은 선뜻 변우혁 카드를 꺼내지 못했다. 박정우 이호연 등과 경쟁에서 밀렸다.
변우혁은 올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1할9푼8리(81타수 16안타), 3홈런, 9타점, OPS 0.583을 기록했다.
2019년 한화 이글스 1차지명 출신인 변우혁은 거포 유망주로 눈길을 끌었다. 2023년 시즌을 앞두고 KIA는 트레이드로 변우혁을 영입해 거포 코너 내야수로 키우려 부단히 노력했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이 반복됐다.


황대인도 마찬가지. 2015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에 입단한 거포 유망주였지만, 2024년부터는 거의 2군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해는 1군 10경기에서 1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격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여야 대타라도 기회를 얻을 텐데, 전혀 결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결국 KIA는 새로운 얼굴로 눈을 돌린다. 2027년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경남고 내야수 이호민이 주인공. 18세 이하 야구대표팀 4번타자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파워에 콘택트 능력도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이호민을 차기 주전 3루수로 키울 구상을 숨기지 않았다. 당장 마무리캠프부터 이호민을 가까이서 볼 설렘을 표현하기도. 고졸 내야수가 입단하자마자 1군에서 바로 자리를 잡는 게 쉽진 않지만, 이 감독은 프로 적응 기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KIA는 내년 시즌부터 주전 3루수 김도영을 유격수로 전환시킬 전망이다. 당장 마무리캠프부터 차기 3루수 오디션이 펼쳐질 예정. 하주석 박민 윤도현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호민도 기대를 받고 있다.
변우혁과 황대인은 폴 리그에서라도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KIA의 관심은 이미 새로운 특급 유망주에게 많이 옮겨 갔다. 경쟁 구도에 다시 합류할 존재감을 반드시 보여줘야 할 때다.

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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