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이 ADHD 검사 끝에 강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85회에는 김영철을 비롯해 박준금, 함은정, 강균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이날 김영철은 특종 발표를 하겠다며 "이번에 검사를 하면서 지병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ADHD 검사를 2시간 동안 했다. 선생님이 '의외로 ADHD가 아니다. 혹시 강박 있으시냐'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바로 인정했다. 웃음,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공부도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그렇고 평범하게 얘기가 안 된다. 긴 얘기를 하다가 지루하다 싶으면 다른 목소리를 해야겠다는 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말을 하는 중에도 쉬지 않고 성대모사를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또 강균성은 김영철의 성대모사를 따라 하며 맞불을 놨다. 그는 "김영철 형이 달인이지 않나"라며 "누군가를 흉내 내는 김영철 씨를 성대모사하겠다"고 나섰다. 그는 하춘화를 따라 하는 김영철을 재현하며 "눈은 크게 뜨고 콧구멍도 벌리는 게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를 본 김영철은 "정말로 내 연구까지 다 해줘서 너무나 고맙다. 내가 비염이 있나 보다"라고 받아쳤다.
출처:MBC '라디오스타'
앞서 김영철은 지난해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오진승 원장님이 'ADHD는 흔하니까 걱정 말고 병원 가서 체크해 봐라'라고 해서 2시간 동안 검사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ADHD가 있었다면 문제를 풀려고 하지도 않고 포기했을 거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20년 넘게 영어 공부를 계속하고 다른 걸 배우려는 것도 강박 때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난 내 강박이 좋다. 즐기고 있다"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