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규제로 생산 제한"…이소영, '점프업' 기업 현장 애로 청취(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약(점프 업)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이 사업 참여 과정에서 겪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신사업 확대를 가로막는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장관은 15일 충남 천안에 있는 반도체 증착 소재 전문기업 '엘케이켐'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 및 전략서포터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의 성장 사례 발표와 함께 규제·애로사항 건의도 이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소영 "3대 메가 프로젝트, 중소기업 중추적 역할 해야"

(천안=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약(점프 업)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이 사업 참여 과정에서 겪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신사업 확대를 가로막는 현장 애로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장관은 15일 충남 천안에 있는 반도체 증착 소재 전문기업 '엘케이켐'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 및 전략서포터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장관은 "취임 이후 여러 정부 정책 문서에 활자로만 적혀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현장에 와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한 곳씩 방문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점프업 프로그램이 참여기업들의 성과 덕분에 내년에는 규모를 더 키워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3대 메가프로젝트 등 국가 성장 프로젝트에서 중소기업이 어떻게 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견을 달라"며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나 애로사항을 말씀해 주시면 정책에 반영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서는 2027년 도약 프로그램 개편안이 발표됐다. 중기부는 기존 단일 트랙을 매출 규모에 따라 3단계로 나눠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매출 100억 원 이상 기업은 경영 기반 확립을 목표로 하는 '점프업100', 매출 500억 원 이상 기업은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위한 '점프업500', 매출 1000억 원 이상 기업은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점프업1000' 트랙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가대표 도약기업 1500개 사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케일업 장벽을 낮추기 위한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연구개발(R&D), 인공지능 전환(AX), 우수인력 확보, 금융 지원, 규제 개선 등 5대 핵심 분야의 정책을 집중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들의 성장 사례 발표와 함께 규제·애로사항 건의도 이어졌다.
엘케이켐은 화학물질 규제로 생산시설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창엽 엘케이켐 대표는 공정 과정 중 특정 유해 물질을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같은 물질을 부지 내에서 제조하는 것은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며 제조·사용 간 규제 적용에 차이가 있어 신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략서포터로서 도약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KPMG의 신기진 전무는 "글로벌 투자사와 고객사 미팅 중 도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다른 유망기업에도 관심을 보였다"며 "투자 유치도 의사 표명한 곳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전무는 "도약 프로그램 과정 중 적은 금액이더라도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 사례를 만들어두면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시장 진출 시 도움이 될 수 있어 확장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건의했다.
이 밖에도 이 장관은 이날 엘케이켐의 반도체 박막 증착 핵심 원료 생산설비와 스마트 컨트롤룸, 중앙연구소 등을 둘러보며 생산 공정을 눈으로 확인했다. 박막 증착이란 반도체 칩 생산 과정에서 웨이퍼(기판) 표면에 얇은 물질의 막을 균일하게 입히는 공정을 말한다.
페로브스카이트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얇고 유연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건물 유리창이나 자동차 등 다양한 곳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광 소재다. 엘케이켐은 관련 소재를 개발하고 실증용 셀의 효율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소재의 안정성과 내구성 등 남은 과제를 개선하면서 적용 분야를 넓혀가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국가 차원에서 역점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대규모 투자가 대기업의 낙수효과를 넘어 역량 있는 첨단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밤마다 화장실서 20대 여후배 달래준 남편…육체적 외도보다 끔찍"
- 쌍둥이 형 죽자 신분 훔쳐 19년 도피…형의 옛 연인 한마디에 '덜미'
- "다리 길이가 남성 키 맞먹어"…'211㎝ 배구 미녀'의 압도적 신체 비율
- "세입자 보증금 3억 날렸다"…주식 투자 실패한 집주인 황당 계획
- 가족 모임서 아버지가 나눠준 복권…부모님 집서 긁어보니 10억 '대박'
- [단독] 한지민 악플러, '연인' 최정훈 스토킹 가해자와 동일인이었다
- 장모 칠순 날짜 바꾸라는 남편…"엄마 김장하는 날, 생일은 매년 오잖아"
- '전진♥' 류이서, 임신 7주 차 유산 '눈물'…"잠깐이라도 찾아와준 아기 고마워"
- 가수 황찬희 "20대부터 신병앓이…부모 연 끊고 10년 버티다 신내림"
- "우동·쌈밥집 '돈쭐' 내자"…장사하다 흉기난동범 제압한 사장님들에 응원 물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