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마지막 가을’ 주인공은 LG…라이벌 두산 꺾고 준PO 진출

이무형 2026. 10. 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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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운명처럼 와일드카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LG와 두산은 만원 관중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마지막 잠실구장에서의 가을야구를 시작했습니다.

LG는 2회, 두산 안재석의 실책을 틈타 곽빈을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홍창기와 박해민, 오스틴이 곽빈의 최고 시속 158km 강속구에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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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잠실 라이벌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오스틴과 카라스코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걱정이었던 불펜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운명처럼 와일드카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LG와 두산은 만원 관중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마지막 잠실구장에서의 가을야구를 시작했습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습니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오스틴이 곽빈의 높은 쪽 커브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정규리그에서 MVP급 활약을 펼치다 막판 주춤했던 오스틴은 가을야구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습니다.

LG는 2회, 두산 안재석의 실책을 틈타 곽빈을 무너뜨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홍창기와 박해민, 오스틴이 곽빈의 최고 시속 158km 강속구에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안정을 찾은 곽빈과 카라스코가 6회까지 투수전을 펼친 가운데, LG는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끝내 웃었습니다.

7회 만루 위기에서 대타 양석환의 장타성 타구를 박해민이 환상적인 질주로 1타점 희생플라이로 바꿨고, 8회엔 이우찬이 원 아웃 1, 2루 위기를 연속 삼진으로 탈출했습니다.

신민재의 번트와 상대 폭투로 귀중한 추가점을 보탠 LG는 두산을 4:1로 꺾고 광주행을 확정지었습니다.

[오스틴/LG/와일드카드 1차전 MVP : "다음 라운드(준플레이오프)에서 KIA와 경기를 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이 기세를 광주까지 이어가고 싶습니다."]

잠실의 마지막 가을의 주인이 된 LG는 모레(17일) 정규리그 3위팀 KIA와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합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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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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