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방산 AI 기업 안두릴 몸값 고공행진… 기업가치 122조원

이재은 기자 2026. 10. 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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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이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을 투자자에게 공개 매각하는 '텐더 오퍼'을 진행하면서 기업가치를 약 900억달러(약 122조원)로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안두릴은 지난 5월 벤처캐피털(VC) 스라이브 캐피털과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50억달러를 조달하면서 기업가치가 종전의 2배인 610억달러(약 82조원)로 뛰었고, 이번 텐더 오퍼로 5개월 만에 몸값이 900억달러로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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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안두릴 제공

미국의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이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을 투자자에게 공개 매각하는 ‘텐더 오퍼’을 진행하면서 기업가치를 약 900억달러(약 122조원)로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비상장 기업들은 임직원 등 텐터 오퍼 등을 통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픈AI, 일레븐랩스 등 빠르게 성장하는 AI 스타트업들도 유능한 직원의 이직을 막기 위해 텐터 오퍼를 진행한 바 있다.

안두릴의 이번 텐더 오퍼 가격은 주당 94.80달이며, 전체 매각 규모는 최대 13억달러(약 1조7600억원)로 제한된다. 전세계 16개국 임직원이 참여 대상이다. 공모기간은 1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로 알려졌다.

안두릴은 2017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2014년 인수한 가상현실(VR) 기기 자회사 ‘오큘러스 VR’의 창업자인 팔머 럭키와 팔란티어 출신들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방위 시스템과 군용 드론, 무인전투기 등을 공급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고 각국 정부의 군사비 지출이 늘면서 기업가치가 뛰고 있다. 안두릴은 지난 5월 벤처캐피털(VC) 스라이브 캐피털과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에서 50억달러를 조달하면서 기업가치가 종전의 2배인 610억달러(약 82조원)로 뛰었고, 이번 텐더 오퍼로 5개월 만에 몸값이 900억달러로 높아진 것이다.

안두릴은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1850억달러 규모 미사일 방어 시스템 ‘골든 돔’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고, 미 육군과 최대 200억달러 규모 장기 계약도 수주하는 등 미 국방부(전쟁부)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2억달러(3조원)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HD현대, 대한항공, 현대로템 등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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