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 500억불·대만 800억불·일본 210억불 투자·구매 약속”

최경진 2026. 10. 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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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 투자액이 500억달러라고 거듭 주장하고, 대만의 LNG 구매 약정과 일본의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도 잇따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 계획이 양국 무역·투자 합의의 일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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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알래스카에 500억불 투자, 무역·투자합의 일부”…거듭 못박기
“대만, 알래스카 LNG 700∼800억불 구매”…일, 반도체 공장 투자도 발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 투자액이 500억달러라고 거듭 주장하고, 대만의 LNG 구매 약정과 일본의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도 잇따라 발표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를 비롯한 자신의 무역·경제 정책 성과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의 알래스카 LNG 사업 투자 계획이 양국 무역·투자 합의의 일부라고 밝혔다.

그는 전날 알래스카에서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한 사실을 언급하며 “나는 알래스카에서 알래스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렸다”며 “한국의 5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는 나와 그들의 무역·투자 합의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규모 투자를 자신의 관세 정책과 무역 합의 성과로 내세운 것이다.

대만의 알래스카 LNG 구매 계획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지원 유세에서 대만의 44억달러 지분 투자를 공개한 데 이어, 대만이 700억∼800억달러 규모의 LNG 구매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향후 20년간 가스관 공급량의 30%에 해당한다”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매 약정”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대미 반도체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글로벌파운드리와 하워드 러트닉 장관이 이끄는 상무부가 뉴욕주 몰타에 반도체 제조시설 2곳을 건설하는 210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업으로 뉴욕주에 고임금 건설·공급망 일자리 2만7000개와 고숙련 제조업 일자리 1000개 이상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이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며 “내 지휘 아래 일본이 이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투자 역시 “미국의 산업 기반을 재건하고 수십만개의 훌륭한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경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내 역사적인 무역 합의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일본, 한국, 대만으로부터의 투자 약속을 거대한 건설 프로젝트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에 변혁을 가져올,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칠 합의들”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글로벌파운드리 지분을 확보하는 추가 합의도 공개했다.

상무부는 실리콘 포토닉스와 실리콘 게르마늄, 첨단 패키징 분야에 9억5500만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포함한 미국 정부의 총투자액이 16억3000만달러에 이르고, 현재 보유한 지분 가치는 20억달러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 행정부의 상무부는 미국에 수익을 창출한 최초의 상무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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