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13명 사망→300명 부상' 韓 프로선수협도 나섰다, 손흥민·김민재·이강인 등 태극전사 사우디 아시안컵 '선수 안전 보장' 촉구…FIFPRO 연대

김성원 2026. 10. 15. 0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화염에 휩싸였다.

내년 1월 사우디에서 아시안컵이 열린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대회를 불과 몇 달 앞둔 상황에서 개최국을 향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안보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로 우리 대표팀을 비록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모레노 감독이 교체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사우디아라비아가 화염에 휩싸였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미사일 공격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우디 관문인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받고 있다. 최소 13명이 죽고 300여명이 부상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우리 정부는 사우디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 '출국 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는 "사우디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하고, 여행예정자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줄 것"을 권고했다.

스포츠 행사가 직격탄을 받고 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던 특급 테니스 이벤트 '식스 킹스 슬램'이 12월 27~30일로 전격 연기됐다. 대회 주최 측은 "최근 사우디를 겨냥한 공격으로 불거진 안보 우려와 이로 인한 대회 운영상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친선경기. 한국이 2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이재성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용인=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10.6/

한국 축구은 올스톱 위기다. 내년 1월 사우디에서 아시안컵이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지 적응을 위해 다음달 아시안컵 리허설로 중동 원전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상대는 사우디와 카타르로 결정됐다. 그러나 평가전부터 사우디의 정세 불안으로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손흥민(LA 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비롯한 태극전사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는 15일 중동 지역의 안보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선수협 이근호 회장은 "대회를 불과 몇 달 앞둔 상황에서 개최국을 향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으며,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과 안보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문제로 우리 대표팀을 비록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밝혔다.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평가전. 교체아웃된 김민재와 황인범이 모레노 감독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울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10.02/

그리고 "아시안컵은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자 선수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뛰는 영광스러운 무대다. 그러나 그 어떤 대회의 가치도 선수와 축구팬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며 "선수들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회 개최 여부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협회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수 안전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