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옷이 점점 허예진다"… 물 빠짐 막는 세탁법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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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을 하얗게 빨래하는 방법은 잘 알려져 있지만, 검은 옷처럼 어두운 색 옷의 색감을 지키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검은 옷의 어두운 색을 오래 지키려면, 색깔 옷 안에서도 한 번 더 분리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에 넣기 전 옷을 뒤집어 두면 겉면이 덜 쓸려 색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며, 뒤집은 옷을 넉넉한 크기의 세탁망에 넣어 빠는 것을 권한다.
한 번 입은 옷을 바로 빨래 바구니에 넣고 있다면, 어두운 색 옷은 세탁 횟수를 줄여 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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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옷을 하얗게 빨래하는 방법은 잘 알려져 있지만, 검은 옷처럼 어두운 색 옷의 색감을 지키는 방법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아끼던 검은 티셔츠나 바지가 처음보다 색이 흐려진 것 같다면 세탁 습관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어두운 색 옷은 물 온도나 건조 방식, 한 번에 빠는 양에 따라 색이 바래는 속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거꾸로 세탁 방법만 조금 바꿔도 처음의 색을 더 오래 지킬 수 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어두운 색 옷의 색바램과 이염을 막는 세탁법 7가지를 정리했다.
1. 비슷한 색끼리 나눠 빨기
흰옷과 색깔 옷을 따로 나누어서 빨래를 하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하지만 검은 옷의 어두운 색을 오래 지키려면, 색깔 옷 안에서도 한 번 더 분리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섬유 관리 전문가 웬디 살라디가(Wendy Saladyga)는 건강 매체 리얼 심플(Real Simple)에서 "비슷한 계열의 어두운 옷끼리 모아 빨아야 본래의 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검은색, 짙은 남색, 검붉은색 옷을 한데 묶어 세탁하면 미세한 이염을 줄일 수 있다. 이염이 생기면 그중 상대적으로 밝은 계열의 옷이 칙칙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2. 찬물로 세탁하기
살균 등을 위해서 고온 세탁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빨래는 찬물로 세탁해도 충분하다. 어두운 색 옷이라면 더욱 찬물 세탁이 좋다. 세탁 전문가 레첼 발란자트(Rechelle Balanzat)는 "뜨거운 물은 짙은 색을 더 빨리 바래게 하고, 옷이 줄어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찬 물은 염료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짙은 색 옷 세탁에 더 적합하다.
3. 낮은 온도로 건조하기
찬물 세탁과 마찬가지로, 건조할 때도 고온 건조 코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색 옷은 낮은 온도로 설정해 말리거나, 빨래 건조대에 널어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다. 땀 흡수·배출 기능이 있는 운동복처럼 열 없이 바람으로만 돌리는 송풍 건조가 잘 맞는 옷도 있다. 실제로 옷감 손상을 막기 위해 라벨에 낮은 온도 건조를 권장한다고 표시된 의류가 많다.
4.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기
세탁망 사용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검은색 같은 짙은 컬러의 옷을 빨 때만큼은 챙기는 것이 좋다. 세탁 관리 전문가 해나 요코지(Hannah Yokoji)는 "세탁망은 세탁기 안에서 옷이 과하게 휘감기고 쓸리는 것을 막아 색 바램을 줄이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세탁기에 넣기 전 옷을 뒤집어 두면 겉면이 덜 쓸려 색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며, 뒤집은 옷을 넉넉한 크기의 세탁망에 넣어 빠는 것을 권한다.
5. 세탁기 가득 채우지 않기
빨래를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마음에 세탁기나 건조기에 옷을 가득 채우기 쉽다. 하지만 짙은 색 옷을 빨 때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세탁 전문가 레첼은 "세탁기가 너무 꽉 차면 옷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세탁 효과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짙은 색 옷이 덜 깨끗하게 빨릴 뿐 아니라, 옷감끼리 마찰하면서 색이 바래거나 보풀이 생길 수 있다.
6. 너무 자주 빨지 않기
한 번 입은 옷을 바로 빨래 바구니에 넣고 있다면, 어두운 색 옷은 세탁 횟수를 줄여 보는 것도 방법이다. 땀이 나지 않았거나 특별히 더러워지지 않은 옷은 바로 세탁하지 않아도 된다. 청바지·스웨터·트레이닝복처럼 비교적 튼튼한 소재의 옷은 따로 걸어 뒀다가 다시 입어도 무방하다. 너무 자주 빨면 옷감이 상하고 색도 바랠 수 있어, 심한 냄새가 나거나 얼룩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꼭 필요할 때만 세탁할 것을 권한다. 옷을 벗은 후에는 먼지를 털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어 두거나 섬유 탈취제를 활용해 냄새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
7. 세탁 라벨 꼼꼼히 확인하기
옷 안쪽에 붙은 작은 세탁 라벨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 라벨에는 세탁 및 건조 방법, 드라이클리닝 전용 여부까지 상세히 표시되어 있다. 라벨에 적힌 대로만 관리해도 어두운 색 옷을 보다 선명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수연 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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