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또 판 뒤집었다…2회 만에 '시청률 9.4%→2배 급등' 찍은 tvN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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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호흡을 맞춘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향후 두 자릿 수 시청률은 물론, 그 이상의 흥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초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필립은 금서희가 어제 일로 겁을 먹고 안잠자기 일도 그만두었다고 둘러댔다.
딸과 무고한 마을 사람들까지 단체로 학살한 그들의 우두머리는 바로 지금의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였음이 밝혀지며 13년을 별러 온 유소란의 복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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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안지훈 기자)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호흡을 맞춘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향후 두 자릿 수 시청률은 물론, 그 이상의 흥행을 기대하게 만드는 초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100일의 거짓말' 2회에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3%, 최고 9.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6%, 최고 8.5%를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폭넓은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1회 당시 시청률 5.3%와 비교했을 때 크게 증가한 수치다.
2회에는 유소란(김현주)의 사토 신이치(진선규) 암살 작전에 변수가 발생한 가운데, 그를 노리고 있던 도 다른 존재 금석중(감우성)의 정체가 밝혀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가경(김유정)과 사토 히데오(박진영)는 또다시 예기치 못한 재회를 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케이크 배달부로 위장한 의문의 암살자 금석중과 사토 히데오의 총격전이 압권이었다. 사토 신이치를 노리고 있던 유소란, 유필립(이무생), 스즈키(김도현)는 총성을 듣고 다이닝 룸에서 움직였다. 그러던 중 스즈키는 이가경 대신 금석중의 총에 맞아 쓰러졌고, 금석중은 총을 놓치며 수세에 몰리게 됐다. 빈손으로 뒷걸음치던 금석중은 유소란과 눈이 마주쳤고,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눈빛은 알 수 없는 감정으로 요동쳤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사토 히데오의 마지막 총알이 떨어지자, 유소란은 금석중을 겨누던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금석중은 간발의 차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져 도망쳤다.
겁에 질려 숨어있던 이가경은 경찰에게 붙잡혔고, 유소란은 모든 일을 그르친 이가경을 원망했다. 그런 가운데 이가경, 사토 히데오의 인연은 거짓과 의심 속에 더욱 깊이 얽혀 갔다. 사토 히데오는 집에서 나오는 이가경에게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물었고, 이 집의 안잠자기라는 거짓말을 믿지 못한 채 지갑을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의 언성이 높아지는 사이, 때마침 유소란을 부축해 나온 유필립은 이가경을 불러 택시에 태웠다.


총독부 내에서는 금석중 수배가 한창이었으며, 방송 말미에는 사토 히데오가 사토 신이치를 대신해 희원을 찾아 유감과 위로의 뜻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는 이가경이 집안에 보이지 않자 안잠자기 이야기를 꺼내며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유필립은 금서희가 어제 일로 겁을 먹고 안잠자기 일도 그만두었다고 둘러댔다. 사토 히데오를 배웅하고 돌아온 유필립은 유소란에게 "그 애를 찾고 있다"고 불안해했다.
그렇지만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의 인연은 생각보다 더 질겼다. 이가경이 총알을 팔러 온 종로 전당포에 사토 히데오가 우연히 찾아온 것. 이가경은 예상치 못한 만남에 도망치려 했지만, 사토 히데오는 그를 놓치지 않고 발을 걸어 붙잡았다. 허리를 감싸안은 채 "잡았다, 소매치기"라는 사토 히데오의 여유로운 표정과 이가경의 깜짝 놀란 눈빛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올렸다.
베일을 벗은 유소란의 과거도 눈길을 끌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그의 남편 금석중이 마을의 만세운동 주동자로 일본 군인에게 검거될 당시, 다른 주모자들의 이름을 말하지 않아 딸 금서희(박유하)를 눈앞에서 일었던 것. 딸과 무고한 마을 사람들까지 단체로 학살한 그들의 우두머리는 바로 지금의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였음이 밝혀지며 13년을 별러 온 유소란의 복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이가경을 향해 죽은 딸의 이름 '서희'를 부른 유소란이 그와는 어떤 관계로 얽혀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유정과 박진영만큼이나 김현주의 활약상도 두드러진다. 특히 김현주는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실낙원'에서도 주인공 '류소영'을 맡았으며, 이로써 '실낙원'과 '100일의 거짓말'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관객과 시청자를 동시에 만나게 됐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이름으로 극장가와 안방을 모두 접수한 김현주의 연기도 주의 깊게 살펴볼 작품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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