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서 상견례서 오열, 모아둔 돈 없는 예비신랑 시부 사업 실패+암투병 탓(조선의 사랑꾼)[어제TV]

서유나 2026. 10. 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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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한윤서가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신랑의 가정사에 오열했다.

"내 딸을 낳아주신 거 같다"는 예비 시어머니 고백에 완전 무너져 오열한 한윤서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다.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는데 양가 부모님 저희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는 저희한테 뭐 해주지 마시라. 저희가 효도할 테니까 이제는 받기만 하시라. 저희가 노력해서 효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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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윤서 예비신랑 가정사에 눈물, 시부 사업 실패로 부동산 3채 날리고 화병'

코미디언 한윤서가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신랑의 가정사에 오열했다.

10월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135회에서는 노처녀 개그우먼 한윤서의 41년 만의 상견례가 공개됐다.

상견례 하루 전, 한윤서는 청도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상경했는데 시작부터 위기가 펼쳐졌다. 기차를 잘못 탄 것도 모자라 기차가 이미 출발해 버린 것. 한윤서가 "우리 2시간 반 서서 가야 돼?"라며 난감해하고 있을 때 구세주처럼 역무원이 등장해 대전역에서 원래 기차로 환승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역무원 덕에 한윤서와 부모님은 무사히 원래 예약한 기차에 탑승했다.

환승 과정에서 어머니는 예비사위 문준웅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문준웅은 '저희는 전혀 흔들림 없이 최고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어머님 말씀대로 윤서랑 더 배려하면서 알콩달콩 잘 살아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늘 장모님을 안심시켜 주고 있었다. 문준웅이 문자를 보낸 사실을 몰랐던 한윤서는 문자를 확인하곤 "옆에서 잘 내조하겠다네"라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이후 잔뜩 긴장한 채 시작된 상견례. 예비 시어머니의 무한 아들 자랑에 대한윤서의 어머니는 맞장구 치기 바빴고 이를 지켜보면서 황보라는 "좀 너무한 거 아니냐. 윤서 얘기(칭찬)도 해야 하는데"라며 답답해했다. 한윤서도 섭섭한지 옆자리의 남동생에게 "네가 내 칭찬 좀 해보라"고 시키며 "아무도 내 칭찬 안 한다"고 토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예비 시어머니는 아들의 훌륭한 마음씨를 칭찬하다가 울컥했다. 예비 시어머니는 "엄마, 아빠가 어려울 때도 한마디 불평을 안 했다. 아빠가 한 십 년 전까지 어마어마하게 잘 나가다가 (최근까지) 어려움을 계속 겪고 있었다. 그때 우리 아들이 진가를 발휘하더라"고 밝혔다.

예비 시아버지의 "준웅이가 가장 역할을 했다. 제가 몸도 아프고 백수가 되고 사업이 실패하다 보니까"라는 고백에 "(사업 실패로) 화병이 나서 심장병에 대장암을 작년까지 투병했다. 조금씩 회복이 되더니 이제 거의 회복돼 가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예비 시부모님은 "(사업 실패한 지) 한 12, 13년 됐다"며 "심장 수술도 하고 최근에 암 수술도 해서 집안이 조금. 집도 부동산도 3채나 날리고 현금도 다 까먹고 그렇게 되니까 준웅이가 월세도 내주고, 준웅이는 월급 받아서 한 푼도 모으질 못 했다. 아빠 수술비도 내주고 그런 게 가슴이 항상 아프다"고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한윤서는 "저랑 만나고 나서 오빠가 저한테 말하더라. 아버님, 어머님 보필하다보니 여자친구가 계속 안 생겨서 뭘 못했다고. 이번 생은 그냥 결혼 없이 부모님께 헌신하려 했다더라. 저도 조금 감사드렸던 게 저를 만났잖나. 그러고 나서 이제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니까 예전만큼 부모님을 못 도와드리잖나. 솔직히 조금 걱정했다. 부모님께서 서운해하시면 어떡하지. 그런데 어머니께서 너무나 흔쾌히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며 오빠를 응원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예비 시어머니는 아들에게 더이상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간병일을 시작했다고. 예비 시어머니의 "우리 아들이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고 3년 걸렸다. 이제부터는 아들에게 힘겨운 일을 안 맡기려고 제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고백에 한윤서는 죄송함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비 시어머니는 "(윤서는) 우리한테 과분하다"며 예비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더니 "제가 마음에 안 들어해서 죄송하다"고 정식으로 사과해 한윤서와 한윤서의 어머니를 울렸다. "내 딸을 낳아주신 거 같다"는 예비 시어머니 고백에 완전 무너져 오열한 한윤서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다. 내 인생에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는데 양가 부모님 저희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제는 저희한테 뭐 해주지 마시라. 저희가 효도할 테니까 이제는 받기만 하시라. 저희가 노력해서 효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한윤서는 지난 10월 11일 2세 연상 비연예인 문준웅과 결혼식을 올렸다. 한윤서는 지난해 7월 김준호, 김지민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바 있다. 한윤서는 1986년생이며 2009년 MBC 코미디 프로그램 '하땅사'로 데뷔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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