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시아 드론공장서 기술 습득…대량생산 설비 구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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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드론을 생산하는 러시아 공장에 인력을 파견하면서, 관련 기술과 생산 방식을 북한으로 들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조지 W. 부시연구소는 현지시간 14일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서 러시아 알라부가 드론 공장의 생산 체계를 분석하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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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알라부가 드론 공장 [CSIS 홈페이지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5/newsy/20261015044600176ocsp.jpg)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드론을 생산하는 러시아 공장에 인력을 파견하면서, 관련 기술과 생산 방식을 북한으로 들여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조지 W. 부시연구소는 현지시간 14일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서 러시아 알라부가 드론 공장의 생산 체계를 분석하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중국의 자금과 부품, 이란의 설계 기술, 북한 등에서 파견된 노동력을 활용해 자폭형 드론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 기술자들이 드론 조립공정에서 생산 기술을 습득하고, 러시아가 드론 성능을 개선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에 돌아가면 현지 생산 역량도 강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드론 생산 능력을 확대하면 한국과 일본,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에 새로운 군사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알라부가 공장에서 최대 1만 2천 명 규모의 인력이 일하고 있으며, 북한 노동자 상당수가 임금의 90%를 빼앗기는 등 강제노동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이 북한 경제특구에서 강제노동으로 생산한 제품을 자국산으로 표시해 국제 공급망에 유통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보고서 공동저자들은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크링크(CRINK)' 협력이 군사적 위협뿐 아니라 인권 침해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제재와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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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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