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상원 초접전 5곳 모두 공화당 의석…캔자스도 경합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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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를 20일 남긴 가운데 상원 다수당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공화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캔자스주가 새롭게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상원 선거의 초접전 지역 5곳이 모두 공화당 현역 의석으로 채워졌다.
연구센터는 전체 상원 100석을 민주당 성향 49석, 공화당 성향 46석, 초접전 5석으로 분류했다. 연구센터는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려면 초접전 5곳 중 4곳에서 승리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2곳을 확보하면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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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 '초접전'…네브래스카·미시시피도 공화 우위 약화
민주 성향 49석·공화 성향 46석·초접전 5석 분류
공화당 강세 지역 4곳 포함…실제 투표율이 관건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 중간선거를 20일 남긴 가운데 상원 다수당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공화당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캔자스주가 새롭게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상원 선거의 초접전 지역 5곳이 모두 공화당 현역 의석으로 채워졌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려면 이 가운데 최소 4곳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초접전 지역은 캔자스·아이오와·메인·오하이오·텍사스 등 5곳으로 늘었다. 모두 현재 공화당이 보유한 상원 의석이다.
연구센터는 전체 상원 100석을 민주당 성향 49석, 공화당 성향 46석, 초접전 5석으로 분류했다. 이는 이미 확정된 의석수가 아니라 현역 의석과 이번 선거의 예상 판세를 반영한 분류다. 연구센터는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려면 초접전 5곳 중 4곳에서 승리해야 하지만 민주당은 2곳을 확보하면 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판세 조정에서 가장 주목되는 지역은 캔자스다. 공화당 강세 지역인 이곳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애덤 해밀턴 목사가 현역 마셜 의원과 여론조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조사에서는 해밀턴 후보가 앞서는 결과도 나왔다.
공화당은 마셜 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공화당 계열 정치자금 단체인 상원리더십펀드(SLF)는 이 지역에 1000만달러(약 134억2000만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공화당 선거 전략가 크리스 그랜트도 지원에 합류했다. 연구센터는 자유당 후보 데이비드 그레이엄의 출마로 주요 정당 후보가 과반 득표 없이 당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네브래스카에서는 공화당 현역 피트 리케츠 의원이 무소속 댄 오즈번 후보와 경쟁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접전을 벌이면서 공화당은 외부 정치자금 단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시시피에서도 공화당 현역 신디 하이드스미스 의원에 맞서는 민주당 스콧 콜롬 후보의 선전 가능성이 반영됐다.
민주당 지역의 판세는 엇갈렸다. 미네소타주는 ’민주당 승리 가능성 높음‘에서 ’민주당 우세‘로 한 단계 내려갔다. 민주당 페기 플래너건 후보가 공화당 미셸 타포야 후보에게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기대만큼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뉴햄프셔주는 민주당 크리스 파파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민주당 우세‘에서 ’민주당 승리 가능성 높음‘으로 상향됐다.
다만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접전 양상이 실제 선거 결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초접전 5곳 가운데 메인을 제외한 캔자스·아이오와·오하이오·텍사스는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자릿수 득표율 격차로 승리한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연구센터는 일부 공화당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잘 응답하지 않아 실제 공화당 지지세가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을 변수로 제시했다. 반대로 공화당 지지층의 이탈과 투표율 저하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원에서는 민주당의 다수당 탈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연구센터는 현재 하원 판세를 민주당 성향 214석, 공화당 성향 201석, 초접전 20석으로 분류했다. 상·하원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예산과 세제, 통상정책 등 주요 국정과제의 입법 여건도 달라질 전망이다.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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