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받고 한화 복귀' 현실 될까? "휴스턴, 와이스 옵션 실행 안 할 것" 현지 전망 '한목소리'…직장폐쇄도 겹쳤다, 한국행 퍼즐은 다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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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의 한국 복귀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들이 여기저기서 이어지고 있다.
현지 지역 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에 무려 19명의 선발 투수를 기용한 것을 두고 선발 투수을의 공과 과에 관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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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의 한국 복귀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들이 여기저기서 이어지고 있다.
현지 지역 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에 무려 19명의 선발 투수를 기용한 것을 두고 선발 투수을의 공과 과에 관해 분석했다.
와이스의 이름도 나왔다. 매체는 "와이스는 트리플A로 강등당하기 전 9경기(선발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했다"라며 "지난 6월 양도지명(DFA) 조처한 만큼,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과 1+1년 최대 760만 달러(약 102억 원)에 계약했고,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며 늦은 나이에 MLB 데뷔에 성공했다. 하지만 빅리그의 벽은 높았고, 6월 40인 로스터에 제외된 후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쳤다.
휴스턴은 1년 500만 달러(약 67억 원)의 계약 연장 옵션을 갖고 있으며, 이를 포기하면 와이스는 50만 달러(약 7억 원)의 바이아웃 보상금을 받고 자유의 몸으로 풀린다. 현재 분위기로는 휴스턴이 옵션을 포기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와이스가 팀을 떠나리라는 전망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펠로타 쿠바나 USA'의 휴스턴 구단 전담 기자인 하비에르 곤살레스는 지난 7일 "와이스는 현재 40인 로스터에 들어있지 않고,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 명확해 보인다"라고 점쳤다.
이렇게 되면 와이스는 올해 월드 시리즈 종료 후 구단이 옵션 실행을 공식적으로 포기함과 동시에 FA 신분이 된다. 다시금 '제로 베이스'로 돌아간 채 MLB나 해외 무대에서 새 팀을 구해야 한다.

그런데 MLB에서 일자리를 구할 가능성에 상당한 물음표가 붙어 있다. MLB는 올 시즌을 마치고 5년간 이어진 노사 협약(CBA) 합의 기간이 종료된다. 그러나 새로운 합의안을 도출하기까지 사무국과 선수노조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직장폐쇄(락아웃)가 확실시되는 중이다.
2021년 직장폐쇄도 이듬해 정규시즌 개막이 지연될 정도로 장기간 이어졌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심하리라는 관측마저 나온다. 선수들의 해외 리그 임시 활동 '가이드라인'까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이렇게 되면 이미 MLB 구단과 계약 관계가 남아 있는 선수들을 제외하면 비시즌에 새 팀을 정상적으로 구하기 힘들다. 특히나 와이스처럼 마이너 계약이나 스플릿 계약으로 빅리그 진입을 노려야 하는 선수에게는 '치명타'다.

자연스레 한국 복귀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와이스는 지난해 30경기 178⅔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로 호투하며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함께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군림, 한화의 2위 도약을 이끌었다.
미국으로 돌아간 후로도 본인이나 아내의 SNS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여전함을 드러낸 그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서의 불안한 입지 문제가 겹치면 충분히 한국행을 저울에 두고 고민해 봄 직하다.
한화의 외국인 투수 슬롯 역시 비어 있다. 부상 복귀 후 준수한 투구를 펼친 오웬 화이트는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지만, 윌켈 에르난데스의 대체자로 영입된 브루스 짐머맨은 14경기(5선발) 평균자책점 10.23이라는 최악의 투구를 펼쳤기에 방출이 유력하다.

휴스턴을 떠나게 되리라는 현지 전망, 노사 협약 문제로 인한 차기 시즌의 불확실성, 별다른 적응이 필요 없는 KBO리그 환경, 한화의 현 상황까지. 복귀를 위한 퍼즐 자체는 다 갖춰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남은 건 결단 뿐일지도 모른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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