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회 우상호 공약 집중 질의⋯"강릉 AIDC 혼선, 원주 옛 종축장 개발 서둘러야"

정윤호 기자 2026. 10. 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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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강릉 AI데이터센터 건립과 접경지역 청정에너지고속도로, 원주 옛 종축장 부지 개발 등 우상호 지사의 공약 사업들을 집중 점검했다.

강정호(속초) 도의원은 14일 우상호 지사를 향한 도정 질문을 통해 "후보 당시 강릉에 최대 70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를 확정했다고 발표했으나 변전소 문제로 난관이 있다 입장을 바꿨고 단계별 사업을 제안했다"며 "유치 확정, 난관 봉착, 축소 제안의 혼선에 도민 걱정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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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14일 도정 질문 통해 우상호 강원지사 공약 점검
강정호 의원 “강릉AIDC 확정→난관→축소, 혼선에 도민 걱정”
한종문 의원 “청정에너지고속도로 군(軍) 협의, 재원 대책 필요”
용정순 의원 "옛 종축장 개발 속도 내야" 복합문화거점 공약 이행 촉구
조성호 의원 “AI데이터센터 운영 수익 일부, 지역발전기금 조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강릉 AI데이터센터 건립과 접경지역 청정에너지고속도로, 원주 옛 종축장 부지 개발 등 우상호 지사의 공약 사업들을 집중 점검했다.

강정호(속초) 도의원은 14일 우상호 지사를 향한 도정 질문을 통해 “후보 당시 강릉에 최대 70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를 확정했다고 발표했으나 변전소 문제로 난관이 있다 입장을 바꿨고 단계별 사업을 제안했다"며 “유치 확정, 난관 봉착, 축소 제안의 혼선에 도민 걱정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상호 지사는 “후보 시절 전력, 물, 부지를 집중 검토했고 동해안 일대 5~6GW의 전력이 남는다는 사실에 당연히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당선 후 현지 실사 결과 전기는 남는데 변전소 문제로 400㎿ 이상을 공급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서도 난감해하며 타 지역을 알아봐야 되는 것 아니냐는 정도까지 갔지만 꼭 강릉으로 와야 한다 설득했고 현재 규모를 줄여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한 상태”라며 “변전소 이슈가 있을 것을 예상 못한 것은 불찰”이라고 했다.

한종문(철원1) 도의원은 “청정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의 우선 후보지가 선정됐는데 군부대와 원활한 협의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고 군사시설 이전 비용, 발전시설 구축 외 저장 장치, 송배전망 등에 소요될 재원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신원철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국방부와 민통선 조정, 군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실무 협의 중이고 사업 방식은 향후 사업자 확정 과정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날 우상호 지사는 원주지역 현안인 옛 종축장 부지 개발과 관련해 “중앙 정부와 협의해 이 곳에 들어갈 거점 문화 시설을 잘 계획하겠다”며 “개발에 앞서 잔디밭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우선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용정순(원주2) 도의원은 “ 그동안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주택 개발, 복합 공연장, 오페라하우스 등이 발표됐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우 지사의 복합문화거점 조성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해당 부지는 2,000억원 규모의 더아트강원 콤플렉스 사업이 추진됐으나 낮은 경제성 등으로 무산됐다.

조성호(원주7) 도의원은 AI데이터센터 설립과 관련해 단순 시설 유치를 넘어선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정주형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다. 특히 AI데이터센터 운영 수익 일부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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